세무법인 이레 이우진 대표세무사 "10만세대 세무서비스… 국내 부동산박사 1호"
세무법인 이레 이우진 대표세무사 "10만세대 세무서비스… 국내 부동산박사 1호"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6.1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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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전문 세무 서비스를 가장 앞단에서 거침없이 개척해온 주인공. 세무법인 이레의 이우진 세무사(사진)다.

1992년 국내 최초의 대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 마포주공아파트. 어떤 세무 이슈가 발생할지, 유의해야 할 회계 처리는 무엇인지 실제 진행하기 전까지는 쉽게 짐작할 수 없는 대단위 현장이었다. 그 기념비적 사업에 이우진 세무사가 합류했다. 1990년 세무회계사무소를 개소한지 2년만이었지만 15년 동안 국세청에서 근무하며 부동산 관련 세무 업무를 폭넓게 경험한 내공은 충분했다.  

“저 역시 모든 게 처음이었습니다. 관련 책도 사례도 없으니 하나하나 개척하며 돌파해가는 수밖에 없었죠. 숫자 하나에 수 천만원이 움직이기에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특유의 꼼꼼함과 집요함이 빛을 발한 결과 정답이 없던 정비사업 세무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낸 이우진 세무사. ‘이우진’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금세 업계에 소문이 났다. 마포주공아파트를 시작으로 장안2단지, 잠실1단지, 부천 송내, 평택 서정, 왕십리뉴타운3구역, 신반포4차, 천호1구역, 방배5구역, 개포3단지, 은마아파트 등 대단지 재건축 사업을 함께 일궜다.

최근에는 뉴타운에 이르기까지 국내의 굵직한 정비사업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무려 100개 이상의 정비사업조합, 세대 수만도 10만세대를 훌쩍 넘는다.

‘정비사업 세무하면 이우진’이라는 공식이 완성되기까지 이우진 세무사는 함부로 만족을 말하지 않았다. ‘세무사 출신 부동산 박사 1호’ 타이틀에 걸맞게 늘 공부하는 세무사로 소문이 자자한 그는 언제나 부족함을 인정하고 부지런히 채워갔다. 건국대학교대학원 부동산조세전공 행정학 석사,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 후 현재까지 건국대학교 등 부동산대학원에서 실무 위주의 ‘부동산조세론’을 가르치며 학구파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빈번하게 바뀌는 법을 이해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도시정비 사례를 공부하면서 현장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이죠. 부동산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만 조합의 이익을 높이고 효율적인 세무·회계업무를 이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채워진 29년의 현장 경험은 힘이 되었고 사례는 자산이 되어 현재까지 ‘부동산 세무 1인자’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끊임없이 배우고 또 그 배움은 나눠야 한다고 믿는 이우진 세무사는 세무 지식을 대중적으로 전파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부동산 세제 이론과 실무해설>이라는 두툼한 이론서와 세무·회계 분야의 지침서로 불리는 <알기 쉬운 재개발·재건축 세금과 회계 실무>를 출간했으며 조합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도 부지런히 모습을 드러낸다.

이우진 세무사는 지난 해 12월에 한국부동산학박사회 회장으로 선임되어 세무뿐 아니라 부동산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한국부동산학박사회는 700여명의 부동산학 박사들로 구성된 전문가 모임이다. 국내 부동산학 발전과 부동산산업 선진화, 인재 양성, 미래지향적 정부정책 제시 등을 목표로 매년 다양한 세미나·포럼, 산학협력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친다. 실무와 이론의 균형잡힌 시각이 돋보인 이우진 세무사의 역할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부동산 세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지만 늘 공부하고 그만큼 나누는 이우진 세무사는 44년 동안 변함없이 스스로 길을 만들어 왔다. 세무 업무 속 숫자에만 갇혀있지 않고 정비사업 전반을 조망하며 ‘부동산 세무 1인자’라는 위엄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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