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희의 풍수지리-- 로또1등 5명 배출… 홍성 복권방의 비밀
고제희의 풍수지리-- 로또1등 5명 배출… 홍성 복권방의 비밀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8.04.1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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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15:33 입력
  
로또 자동발매기 길한 자리에 위치
가게의 돈 통도 종이박스로 만들어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 대표이사
 
(18) 인생역전 로또와 대박 풍수
 
풍수학의 목적은 지력(地力)에 의해 인생의 번영과 행복을 구하는 것이고, 이는 주택을 길지에 정해 행운과 건강을 구하는 일과 조상의 묘를 길지에 정해 자손의 번영을 꾀하는 방법이 있다. 풍수학의 경전인 ‘장경(葬經)’에는 “지리의 도(道)를 터득한 명사가 길지를 정하면 땅의 신령한 공덕(功德)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하늘이 사람에 준 운명(天命)까지도 바꿀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풍수학은 타고난 운명대로 살아야 된다는 숙명론이 아니라, 주어진 운명을 지력에 의해 좋은 방향으로 고쳐 살아보자는 적극적인 운명 개척학의 사상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 이유로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조차 이 풍수학이 유행하고 있다.
 
근래들어 대박이라는 부푼 희망을 안고 인생역전의 꿈을 꾸는 사람들이 로또에 몰리고 있다. 이런 사회적 현상을 감안해 이번호에는 행운과 풍수의 관계를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5번째의 로또 일등 당첨자가 나와서 크게 화제를 모았던 충남 홍성의 천하명당 복권방과 현재까지 최다의 로또 당첨금을 타간 당첨자의 강원도 홍천의 생가를 한번 찾아가 보았다.
 
우선 홍성의 복권방은 제132회 로또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4명 가운데 1명(29억 2천47만원)을 배출했다. 전국 1만개 로또판매점 가운데 처음으로 5번째 당첨자가 나온 것이다. 2002년 말 로또판매가 시작됐으니 반년마다 1등이 나온 셈이다.
 
‘로또명당’으로 소문이 나자 복권을 사려는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줄을 잇고 있다. 안면도 등 인근 관광지를 구경하러온 단체관광객들이 꼭 들러가는 필수코스가 됐을 정도다. 장항선 열차 운전사들도 연착을 틈타 잠깐 택시를 타고 들르고, 가게주인 박성민(58)씨에게 돈을 부친 뒤 등기로 복권을 보내달라고 했던 사람만도 3천여명이라고 한다.
 
홍성군수는 박씨에게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홍성을 알렸다며 감사패를 줬다고 한다. 판매 수수료(5.5%)로 박씨는 한 주 평균 330만∼440만원 즉, 한달에 약 1천300만∼1천700만원을 번다는 계산이다. 연봉이 2억원쯤 되는 셈이다.
 
천하명당 복권방의 주인인 박성민씨는 로또 판매 1년전부터 복권방을 운영했다. 당시만 해도 주택복권, 기업복권 등 여러 복권을 판매했는데 수입은 좋지 못했다. 복권방을 1년 정도 운영하던 2002년 12월 로또복권이 발매되어 로또복권까지 취급했다. 그렇지만 로또복권을 판매한 지 1년이 다 되어도 효과는 없었다.
 
그런 어느날 박씨의 살림집 마당(가게에서 약 150미터 떨어짐)에는 큰 느티나무가 서 있었는데 가을이 되면 낙엽이 떨어져 마당에 쌓였다. 나무 때문에 마당에 그늘이 지고 낙엽으로 인해 하수도가 막히자 나무를 싹둑 잘라버렸다. 그런 후 비가 많이 온 날이 있었는데 낙엽으로 인해 하수도가 막히자 마당에 물난리가 났고, 그 다음날 곧바로 로또발매 48회차에 1등 당첨자가 그 가게에서 나왔다고 한다.
 
로또 가게 안의 풍수적 특징은 우선, 로또 자동발매기가 풍수적으로 길한 자리에 위치해 있다. 천하명당 복권방은 지금까지 5번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는데 1회와 5회는 수동이었고, 2.3.4회는 자동이었다.
 
풍수적으로 꼼꼼히 살펴보았을 때 이 자동발매기가 매우 길한 장소에 위치하였다. 풍수경전인 ‘양택삼요’에 따르면, “목(木)을 얻었으니 5명의 아들이 영화를 누리고 재화가 풍성하며 과거에 연달아 급제한다. 대길지(大吉地)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가게에 있는 돈통은 종이 박스인데, 처음 가게를 열 때 만들어 사용하던 것으로 지금까지 몇 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당첨 안된 로또 복권을 버리는 쓰레기통도 골동품으로 처음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대동풍수지리학회 02-3473-9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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