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이엔지 이호 회장 '이주·철거 25년 노하우 쌓은 업계리더'
비조이엔지 이호 회장 '이주·철거 25년 노하우 쌓은 업계리더'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9.06.13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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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의 철거작업은 예측불허 변수와의 싸움이다. 낡고 오래된 건물일수록 겉으로 보이는 상태와 실제 작업환경의 간극이 크다. 이는 고스란히 위험 요소로 돌아온다. 25년간 이주 및 철거 사업의 노하우를 쌓아온 비조이엔지 이호 회장이 철저한 사전 조사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명확한 현장 파악을 우선순위에 놓아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철거 단계 전에 꼼꼼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함으로써 변수를 최대한 줄이지요. 완벽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현장에 투입돼야 절차에 맞춰 빠르고 안전한 철거가 가능합니다. 철거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지요.”

예기치 못한 상황과 사건을 수시로 마주해야 하는 철거작업 현장에서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순발력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 이주 및 철거 사업의 리더로 손꼽히는 이호 회장은 발빠른 판단력과 탄탄한 기술력으로 현장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두지휘한다. 

2001년 설립된 비조이엔지는 마포로1-55지구, 효창6구역, 신정2-2구역, 송내1-2구역, 세교1구역, 용두4·6구역, 도곡아파트, 구미공단2주공 등 전국 100여곳의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이주 및 철거, 잔재처리 공사를 책임지고 수행했다. 한화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굴지의 시공사와 합을 맞춰 정비사업의 초석, 새로운 주거환경의 터를 안정적으로 다졌다. 

비조이엔지의 저력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맞춤이주’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맞춤이주는 조합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한다. 이주 시점을 전후로 조합원 현황 및 세입자 조사 등 이주 관련 문제를 살펴 사안별로 대책을 세우고, 미이주자에게 매물 및 전세 알선 등 개인별 특성에 맞도록 이주 대책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방적이고 일괄적인 이주대책은 각기 다른 상황과 요구를 지닌 이주자와 갈등만 키울 수 있습니다. 맞춤이주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하는 과정을 중요시합니다.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주고받은 다음 합의점에 이르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하는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지요. 미이주자로 인한 사업 지연 변수를 줄인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안전과 환경 역시 이호 회장이 강조하는 가치다. 조합원의 안전은 물론 철거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무리한 철거는 자제하고 안전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소음과 분진 등으로 갈등이 불거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현장을 관리하는 것 또한 비조이엔지의 경쟁력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철거작업의 기준을 제시하며 정비사업 발전에 기여한 이호 회장은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환경산업부분 친환경건설 대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인정을 받았다. 또한 대검찰청 범죄예방 위원, 법무부 교정협의 위원, 한국청소년 인성진흥협의회 후원 회장직을 역임하고, ‘대한민국 충효대상’을 수상하는 등 폭넓은 사회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제일의 향우회인 28만명의 향우들이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영웅 박치기왕 고 김일선수와 축구영웅 박지성의 고향인 전남 고흥에서 재경고흥군향우회의 회장으로 취임해 고향 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비조이엔지에 담긴 ‘비조(飛鳥)’는 비상하는 새를 의미한다. 미래지향적 건설문화의 초석을 다진다는 사명과 책임으로 최선을 다한 18년. 이호 회장은 더 큰 날갯짓을 꿈꾼다. 

“철거작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안전하고 단단한 기반 위에서 정비사업의 가치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더 완벽한 철거작업을 약속합니다. 안전과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은 만큼 내부적 잣대를 더 높게 세우고 이에 부응하는 업체로 더 높이 도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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