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원지구에서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과 신내동 일원의 양원지구 S2블럭에 소재한 403가구중 26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공고했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①혼인기간이 7년이내인 신혼부부, ②혼인을 계획중인 예비신혼부부, ③6세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중 월평균소득 120%(맞벌이는 130%), 총자산기준 2억9천400만원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2억7천600만~2억9천300만원, 전용 55㎡는 평균 3억3천만~3억5천200만원이고, 전매제한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청약 신청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접수하고 다음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하게 되며, 10월에 계약, 내년 1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는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시 시세차익의 일부를 기금과 공유하는 전용 장기대출상품을 연계 지원한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 중 55㎡타입은 분양가가 입주자격상 총자산가액기준(2억9천400만원)을 초과하여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분양가격의 30~70% 범위 내에서 대출받아야 하고, 46㎡타입은 분양가가 총자산가액기준보다 낮아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원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는 하남감일(A-7), 시흥장현(A-8) 등 총 15개지구에서 1만호(분양 7천호, 장기임대 3천호)를 공급·착공하고 오는 2022년까지 총 15만호(분양 10만호, 장기임대 5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