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강북구 미아동 3-111번지 일대 재건축사업이 새로운 시공자 선정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미아동3-11번지 일대 재건축조합(조합장 여민구)은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한신공영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에 한신공영은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총 공사비 금액은 약 412억원이다.
한신공영은 경쟁사들(대우산업개발, 신일, 이수건설)에 비해 높은 공사금액과 긴 공사기간을 제시했지만, 경쟁사에 비해 앞서는 브랜드 가치, 시공품질, 시공평가능력 순위 등을 인정받아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한신공영이 제안한 공사비는 3.3㎡당 439만3천원이다.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조합은 새로운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미아동 3-111번지 재건축사업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3-11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의 아파트 20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조합은 지난 2016년 10월 신동아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지만, 본계약 과정에서 공사비 를 두고 시공자와 의견이 엇갈려 새로운 시공자를 찾아 나섰다. 사업대행자는 대한토지신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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