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가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가다
한강조망권 품고, 올림픽공원이 앞마당… 쿼트러블 역세권은 ‘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9.10.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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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초과이익환수제 탈피… 스마트 복합주거단지 조성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반성용)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명품아파트 구현을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강과 올림픽공원의 완벽한 배후와 향후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관광특구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잠실진주아파트의 장점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 조합장은 “우리 단지 주변에는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올림픽공원이 장대하게 펼쳐져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혜의 요지다”며 “입지적인 장점을 살린 친환경 명품아파트를 만들어 조합원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의 총회 고비 넘기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탈피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특히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와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총회는 준비단계에서부터 많은 분쟁이 있었다. 창립총회 개최를 공고했을 때 비대위에서 사무실을 점거해 조합업무는 거의 마비상태였다. 또한 추진위원장 해임, 직무정지 가처분, 총회개최금지 가처분소송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합은 흔들리지 않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를 피하기 위해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여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조합원 분양신청까지 마쳤다. 그리고 2017년 12월 25일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나, 일부 반대하는 조합원들로 인해 총회장소 대관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조합은 야외 주차장과 공원에서 그 매서운 추위와 싸워가며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잠실진주아파트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관리처분계획 인가에 이어 이주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어렵게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2017.12.25)했지만 서울시의 이주시기 조정으로 인해 조합의 관리처분계획은 2018년 10월에야 인가를 받았다.

그 사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정책으로 인해 1+1 신청조합원 및 2주택 소유 조합원의 이주비 대출이 불가능해지면서 이주에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또한 이주비 대출이 종전감정평가 금액의 40%로 제한되다 보니 이주비 대출금액을 가지고 단지주변으로 이사하기가 어려웠다. 여기에 1가구 다주택자 및 과다대출자, 그리고 전세금 반환 불능 조합원은 모두 조합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됐다. 

조합은 서울시의 이주시기 조정으로 인한 관리처분계획인가 시점 및 조합원 분양신청 시점 등의 불합리성에 대해 금융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예외 규정을 적용받아 어렵게 2주택자 및 1+1신청 조합원에게도 이주비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세입자들의 원활한 이주를 위해서 임차보증금이 이주비 대출을 초과하는 조합원에게 임차보증금 만큼 사업비 조달을 통해 이주비를 대출함으로써 조합원 및 세입자들이 원활히 이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반 조합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면제라는 대명제를 위해 1500여명의 조합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총회를 성공시켰다. 아마 이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 우리 잠실진주아파트 조합원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자 뿌듯한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분양가상한제 해법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여

분양가상한제는 시장논리에 반한다는 지적이 많다. HUG를 통한 분양가 통제에 이어 이중 규제라는 지적도 있다. 로또 분양과 저가아파트 공급이라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강남 3구를 규제하기 위한 정책이 강북의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피해를 끼친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정부는 내년 4월까지 시행의 유예를 발표했다. 그 만큼 정부의 고민도 깊다는 얘기다. 

조합의 한 임원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조합이 대응방안을 찾기란 아직 쉽지 않다. 하지만 조합은 분양가상한제 발표 이후 시공사 등 협력업체들과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제도를 적용받게 될 조합으로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우선 절차에 따라 철거 및 착공 등의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만큼 빠른 사업추진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주거와 힐링을 만족하는 원스톱 라이프의 최첨단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잠실진주아파트는 ‘미래지향적인 도시형 친환경 주거단지’를 추구한다. 품격 있는 삶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명품 주거단지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합은 스마트 IOT시스템과 미세먼지 제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최첨단 및 최고급 마감재 시공할 계획이다. 

반 조합장은 “집안에 있는 그 자체만으로 힐링과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집, 누구나 살고 싶은 그런 집을 짓고 싶다”며 “과거의 아파트는 단순히 거주를 위한 1차적인 공간이었다면 현재는 주거 및 휴식과 힐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되어야만 입주자의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단지는 교육·문화·예술·취미·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진 올림픽공원과 인접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원스톱 라이프 실현 및 자연을 품은 친환경 주거단지라는 컨셉을 구현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단지 중앙에는 선큰 가든이 배치된다. 이곳에는 주민 편의시설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복안이다. 또한 이 공간은 입주민들 간의 단절을 막고 소통공간으로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잠실진주아파트는 잠실고밀도기본계획 4주구에 속해 있는 사업구역으로 조합원은 1천507명이며, 개발 후 2천8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조합원 이주를 모두 완료하고 철거업무를 진행 중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넓고 쾌적한 올림픽공원이 있어 휴식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어 최고의 주거지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단지와 접해 있고, 9호선 한성백제역 또한 도보 3분 안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잠실나루역과도 인접하여 쿼트러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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