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B구역, GS건설 입찰조건 압도적 우위... 공사비↓ 상가활성화↑
장대B구역, GS건설 입찰조건 압도적 우위... 공사비↓ 상가활성화↑
현대사업단, 상한가격 꽉 채운 3.3㎡당 450만원
GS건설, 5만1천원 저렴한 444만9천원 제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11.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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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조합이 정리해 발표한 장대B구역의 입찰비교표에 따르면 GS건설의 사업조건이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비·조합원 특화품목·추가이주비 등 각종 사업조건 측면에서 GS건설의 우위가 확연히 드러났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공사비 항목에서 GS건설 측 제안이 더 싸다는 게 첫 번째 이유다. 조합은 앞서 참여 시공사에게 배부한 입찰지침서에서 공사예정가격으로 ‘3.3㎡ 450만원’이라는 상한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현대사업단은 상한 가격을 꽉 채운 450만원을 제시했지만, GS건설은 이보다 5만1천원이 저렴한 3.3㎡당 444만9천원을 제시했다. 

두 번째, 공사비는 GS건설이 더 저렴하게 제시했으면서도 조합원 특별 제공품목을 더 푸짐하게 제시했다는 점이다. 현대사업단에서는 조합원 특별 제공품목으로 △입면 분할 이중창 및 유리접합 난간 △거실 및 안방 LS 시스템 창호 △시스템에어컨 2개소 (거실, 침실) △65인치 LED TV △거실 아트월(세라믹 박판 타일) △식기세척기 △냉동냉장고 콤비 △주방벽 천연 가공석 △현관 중문 △침실 붙박이장 추가 1개소 등을 제시하는데 머물렀다. 

하지만 GS건설은 현대사업단이 제시한 제품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해 차별화에서 앞섰다. 특히 생활가전 강자로 불리는 LG전자와 협업한 백색가전 제품군의 제안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세 번째로 상가 활성화를 위한 제안에서도 GS건설의 제안이 앞섰다는 평가다. GS건설에서는 상가 활성화를 위한 제안으로 △LG 시스템 냉난방 △시스클라인(공기정화시스템) 1개소 △출입구 에어커튼(1개소) △LG 65인치 LED TV △가습기(위니아), 커피머신(드롱기) △LG 무선청소기, LG 정수기 등 구체적 해법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GS건설은 조합원에게 LTV 20%의 추가 이주비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스카이라운지도 기존 조합 제시안(1곳)에서 2곳을 더해 3곳을 설치함으로써 향후 대전 도심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파트  주민 갈등의 주요 요인인 층간소음 해결책으로는 한 개 층의 슬래브 두께를 250mm로 파격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내진설계와 정보통신의 경우에도 GS건설은 특등급을 제안한 반면 현대사업단은 1등급을 제시했다.

CCTV도 조합 제시 기준은 200만 화소였지만, 어두운 지하 주차장의 경우 관리 및 방범 기능을 높이기 위해 GS건설은 CCTV 화소를 무려 1200만 화소짜리로 높여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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