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대림 비례율 100.47%… 관리처분 확정
잠원대림 비례율 100.47%… 관리처분 확정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2.11.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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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가 3.3㎡당 평균 2,971만원 책정
삼성물산 시공자 본계약 승인안건도 의결

 


서울 서초구 잠원대림아파트가 관리처분계획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이주업무에 돌입하게 됐다.


잠원대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영미)은 지난달 25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잠원복지문화센터에서 관리처분변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영미 조합장은 “이번 총회는 삼성건설과 최종 본 계약을 체결하고, 관리처분계획안을 변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관리처분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속한 이주를 위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총회자료집에 수록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5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4만1천479.4㎡이지만, 상가부지에 대한 소송분할로 실질적인 사업시행 면적은 3만8천306.8㎡이다.


이 구역에는 건폐율 16.51%, 용적률 299.98%를 적용해 총 762가구(임대주택 포함)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81가구(임대) △84㎡ 424가구 △104㎡ 234가구 △133㎡ 10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종전 자산평가금액은 종전 아파트 △34평형 평균 9억520만원 △39평형 평균 11억235만원 △49평형 14억3천700만원인 것으로 평가됐다.


일반분양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평당 2천971만원으로 책정했다. 분양 총 수입은 약 9천28억7천700만원으로 예상했으며, 총 지출은 2천228억1천1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조합원 종전 토지 및 건축물 총 평가액은 6천768억9천600만원으로 추정비례율은 100.47%로 계산됐다.


이에 따라 34평형 조합원이 신축 아파트 34평형에 입주하면 약 9천160만원을, 39평형 조합원이 신축 아파트 41평형에 입주할 경우 약 1억5천900만원을 부담하게 될 예정이다. 또 49평형 조합원이 51평형 신축아파트를 분양받게 되면 평균부담금은 약 2억600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은 일반분양가를 2천971만원으로 산정한 것으로, 향후 일반분양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조합원의 부담이 줄어드는 조건을 달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 본 계약(안) 승인의 건도 상정됐다. 시공자인 삼성물산과 최종적으로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는 안건이었다. 본 계약서(안)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09만8천원(부가세 별도)이며, 기본이주비는 34평형 4억원, 39평형 5억원, 49평형 6억원을 각각 지급한다. 조합운영비는 11억8천만원 한도 내에서 매월 1천만원을 무이자로 제공한다.


또 착공기준일은 2013년 8월이며, 착공일이 조정될 경우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영된다.


이밖에 총회에는 △재건축 업무 수행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협력업체(회계사, 법무사, 소방·통신 감리) 선정 및 이주비대출은행(금리) 변경의 건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창호 품질 및 업체 결정의 건 등도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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