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초구 방배삼익 재건축사업이 두 번째 시공자 입찰에서 또다시 유찰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13일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이한웅)은 이날 오후 4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림산업만 단독으로 응찰해 참여업체 미달로 유찰됐다.
지난 10월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총 7개의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입찰로 이어지진 않았다. 당시 현설 참여사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대림산업 △동부건설 △동양건설산업 등이다.
이번 유찰은 두 번째 유찰로 수의계약 요건을 충족시켰다. 조합이 지난 10월 16일 마감한 1차 입찰에도 대림산업만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3차 입찰 또는 수의계약 전환 여부를 놓고 내부 검토를 진행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대 2만9천470.2㎡에 지하 5층~지상 27층 아파트 721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추정 공사비는 2천3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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