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가 재건축사업의 첫 발을 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2일 도봉구청은 삼환도봉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통보했다.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등급은 재건축이 불가한 A〜C등급(유지·보수), 공공기관의 검증이 필요한 D등급(조건부 재건축), 재건축 확정 판정인 E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에 D등급인 삼환도봉아파트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적정성검토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재건축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구청은 오는 3월 추경 예산이 확보되면 곧바로 공공기관에 적정성 검토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삼환도봉아파트는 서울 도봉구 도봉로180길 6-83 일대로 1987년 준공돼 올해로 32년차 아파트로 재건축 연한(30년)을 넘겼다. 현재 최고 15층 아파트 4개동 6600가구 규모로, 재건축시 900여 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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