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2구역 재개발현장을 가다
신길2구역 재개발현장을 가다
조합설립 ‘초읽기’… 영등포·여의도의 랜드마크로 힘찬 용트림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02.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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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설립인가 신청… 초대조합장에 박흥신씨
배치·외관·조경 특화통해 브랜드가치 극대화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영등포 신길2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 당선자 박흥신)이 긴 정체를 지나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19일 조합은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관할 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2007년 추진위 승인 이후 10여년 동안 지체와 정체를 거듭하던 재개발사업도 이제 탄력을 받기 시작했으며, 빠르면 이달 안에 조합이 설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8월 추진위 승인 후 10년 사업 지체

2007년 8월 27일 처음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금융위기와 갈등을 겪으며 재개발사업은 추진이 중단됐다. 2009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사업추진의 전기를 마련했지만 이어가지 못했다.

한동안 지체와 정체를 반복하던 사업은 지난 2018년 2월 6일 주민총회를 계기로 긴 터널에서 탈출하기 시작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을 선출했으며, 정비업체와 설계자도 뽑아 사업은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협력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신길2구역 재개발사업은 꽉 막혀 한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주민총회를 계기로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한발 더 나아가 2018년 11월 추진위원회는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추정분담금 검증 심의 결정을 받게 된다.

▲창립총회 마치고 조합설립 인가 신청

추진위원회는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조합설립동의서를 걷기 시작했다.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 1월 17일 대망의 조합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총회는 일반안건에 전체 조합원 874명 중 590명, 선출안건에 570명이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478명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속에 초대 조합장으로 박흥신 후보가 선출됐다. 아울러 감사 2인, 이사 7명, 대의원 96명 등 조합 1기 집행부도 완성해 사업추진은 한층 견고해졌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업무승계 및 회계감사업무 승인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승계의 건 △2020년 조합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조합정관 확정의 건 △조합 행정업무규정(안), 예산·회계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제정의 건 △창립총회 비용 추인의 건 △조합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처리됐다. 

▲개발 여파로 부동산 가격 하루가 다르게 올라

재개발사업의 진척은 부동산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신길2구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2018년 초 추진위원회가 정상화됐을 때 평당 1천500만원 전후였다. 2020년을 기준으로 보면 작은 물건은 평당 5천만원 전후, 규모가 큰 것은 평당 3천200만원 전후에 거래된다”고 귀띔했다. 매물도 나오는데로 소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부동산 가치 상승은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이 되기도 한다. 많은 소유자들이 상승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재개발사업에 찬성해주기 때문이다.
구역 내에는 아직도 일부 소유주들이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사업반대를 위한 명분용인 것으로 집행부는 분석하고 있다. 초대 집행부가 시간을 가지고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로 보인다.

▲서울 심장부, 영등포·여의도권의 랜드마크 건설

조합은 서울의 심장부인 영등포·여의도 권역에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지향적인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단지를 만들어 하루하루 삶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아파트가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파트도 이제 브랜드보다 품질이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 친환경 아파트, 성능 좋은 아파트, 층간 소음이 없는 아파트는 조합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최고 아파트의 기준이다. 조합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이를 위해 다양한 특화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 해결 등 환경의 쾌적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특화 아이템으로 단지의 브랜드 가치 극대화

단지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눈에 띈다. 첫 번째 배치특화다. 거주의 편리성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실현한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외부공간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외관특화다. 서울 서남권을 대표할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외관을 차별화하고 최상층 조망권을 제공한다. 세 번째는 조경특화다. 주변 아파트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녹지특화조경, 도시성격을 고려한 입체적 경관특화계획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그린 프리미엄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길제2구역 재개발사업은

신길제2구역 재개발사업은 영등포구 신길동 190번지 일대 116896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용적률 225.99%가 적용해 임대아파트 315가구를 포함 총 177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게 된다. 평형별 공급규모는 39128가구 44155가구 59251가구 84956가구 105142가구 124140가구 등이다.

사업구역은 올림픽대로, 여의도대로, 국회대로로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신길역, 5호선 신풍역과 인접한 트리플역세권이며, 추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대중교통의 이용이 훨씬 뛰어날 전망이다.

단지와 붙어있는 영등포공원과 샛강생태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영신초교, 우신초교, 영원중, 영등포여고, 장훈고 등 초··고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고 영등포역 롯데백화점과 이마트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 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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