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 수원 권선구 권선1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현대엔지니어링과 쌍용건설이 수주전을 펼친다.
지난 2일 권선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양경석)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과 쌍용건설이 응찰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오는 7월 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양사의 총 공사비로 △현대엔지니어링 879억4천484만원(3.3㎡당 489만원) △쌍용건설 830억6천948만원(3.3㎡당 479만7천원)을 제안했다. 공사기간은 현엔이 24개월, 쌍용 27개월을 제안했다. 양사가 제안한 무이자 사업비 대여한도는 현엔이 185억원, 쌍용건설이 140억원이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점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입주 시 100%, 쌍용건설이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를 제안했다.
한편 권선1구역 재건축사업은 권선구 서둔동 361 일원으로 구역면적 1만6천525.1㎡을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용적률 229.86%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44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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