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들어 아파트값 2배 올랐다
참여정부 들어 아파트값 2배 올랐다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11.0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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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9 11:46 입력
  
강남구, 분당, 평촌, 과천, 용인 등 5곳이 참여정부 들어 아파트값이 2배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2003년 2월부터 2007년 11월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분당이 116.33%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참여정부가 출범할 당시 분당에서 105㎡에 아파트를 3억원이 조금 안되는 돈으로 구입했다면 현재는 6억원이 넘는다는 소리다.
이어 △평촌 106.93% △강남구 103.25% △용인시 102.61% △과천시 100.40% 등 4개 지역 도 100% 이상 올라 아파트값이 두배 이상 뛴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116.33%)은 총 8개 동 중 구미동(83.0%) 1곳을 제외한 나머지 7곳이 모두 100% 이상 올랐다. 특히 정자동은 참여정부 기간동안 145.03% 올라 3.3㎡당 가격이 945만원에서 2,316만원으로 뛰었다.
정자동은 2003년, 2004년 입주한 주상복합 단지가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 2004년 6월 입주한 파크뷰 208㎡는 입주를 전후해 크게 올라 참여정부 전 6억3,677만원에서 현재 23억원으로 261.20% 상승했다.
평촌(106.93%)은 8개 동 중 5곳이 100% 이상 올랐다. △귀인동 140.03% △범계동 128.55% △갈산동 126.57% △신촌동 105.56% △평안동 103.28% 등이다. 이중 귀인동은 참여정부 이전 3.3㎡당 819만원이었지만 현재는 1,966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귀인동 꿈우성 185㎡는 2003년 2월 당시 4억2,0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11억7,500만원이다.
서울에서 집값이 2배 이상 오른 곳은 강남구 1곳으로 3.3㎡당 1,708만원에서 3,471만원으로 103.25% 상승했다. 강남구 12개동 중 압구정동(131.38%), 개포동(120.91%), 대치동(110.37%) 3곳이 2배 이상 올랐다. 개포동 주공4단지 50㎡가 4억3천만원에서 11억3,750만원으로 164.53% 상승했다.
이어 용산구(98.70%)와 양천구(96.36%), 송파구(92.81%)가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102.61%)와 과천시(100.40%)가 두배 이상 올랐다. 용인시 29개동 중에서는 보라동(126.35%), 동천동(118.35%), 신봉동(118.23%), 공세동(114.77%), 성복동(112.70%) 등 11곳이 100% 이상 올랐다. 이중 보정동 죽전자이 195㎡는 5억8,180만원에서 170.36% 오른 16억원이다.
과천시는 별양동, 부림동, 원문동, 중앙동 등 4개 동 중 원문동이 130.10%로 두배 이상 올랐다. 3.3㎡당 2,049만원에서 4,714만원으로 올랐다. 재건축을 추진중인 원문동 주공2단지 26㎡는 참여정부 이전 1억6,250만원에서 현재 4억2,500만원으로 161.54% 올랐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중구 항동이 유일하게 2배 이상 올랐다. 3.3㎡당 292만원에서 721만원으로 147.29% 올랐다. 연안아파트와 라이프비치맨션1, 2차가 100% 이상 크게 오른 것.
이중 연안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 내 9공구로 이주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2006년 가격이 크게 올랐다. 60㎡가 4,600만원에서 현재는 2억7,850만원으로 505.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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