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 아파트 커트라인은 14억5,000만원
대한민국 1% 아파트 커트라인은 14억5,000만원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11.0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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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9 11:38 입력
  

국내에서 상위 1%에 속하는 이른바 '대한민국 1%' 아파트의 커트라인은 14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가 전국 아파트 587만9,414가구의 평균 가구당 매매가를 기준으로 상위 약 1% 비율에 속하는 아파트를 조사한데 따르면 약 1%인 5만8,794가구에 들기 위해선 최저 14억5,000만원을 넘어야한다. 또 이들 고가아파트들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9억2,338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1%아파트의 커트라인은 3년 전인 지난 2004년 11월 당시에는 8억5,000만원이었으며 평균 매매가는 11억3,989만원이었다. 이와 비교할 때 3년만에 1%아파트의 커트라인은 6억원이 올랐으며 평균가는 7억8,399만원이 오른 셈이다.


1%아파트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5만3,903가구로 전체의 91.71%를 차지했고 경기도는 4,864가구로 8.28%를 차지했다. 또 인천은 6가구가 집계됐으며, 비수도권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에서 1가구가 나왔다.

이 중 서울 강남구는 2만4,726가구의 1%아파트를 보유해 전체 1%아파트 중 42%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별로는 신흥 명문주거지역으로 떠오른 대치동이 6,650가구의 1%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의 인기지역인 압구정동이 5,981가구의 1%아파트를 확보해 대치동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뒤이어 도곡동(5,192가구), 서초구 서초동(5,137가구), 양천구 목동(3,169가구) 등이 5,000가구 이상의 1%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경기도 분당신도시 정자동이 3,748가구의 1%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용산구와 광진구에서 각각 3,011가구와 1,065가구의 1%아파트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지역에서는 분당신도시(4,532), 과천시(328)가 1%아파트를 갖고 있으며 용인 죽전지구도 4가구의 1%아파트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또 인천광역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에서 6가구, 부산 해운대구 우동 1가구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1%아파트들의 평균 규모는 180㎡이고, 3.3㎡당 가격은 3,607만원에 이른다.

이들 1%아파트의 전세가도 평균 5억4,323만원을 기록, 대부분의 단지가 전세가에서도 1%아파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상위 1%의 커트라인은 4억2,200만원이다.

한편 서울지역 아파트로 한정한 '서울 1%아파트'의 커트라인은 22억원으로 나타났고, 평균 가구당 가격은 26억5,522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역별로 분포된 상위1% 부자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3,304가구, 대치동 2,643가구, 도곡동 2,222가구, 삼성동 544가구 등 강남구에 9,267가구(80.1%)가 집중돼있고, △서초구 1,148(9.9%), 용산구 700가구(6.1%), 송파구 400가구(3.5%), 영등포구 여의도동 48가구(0.4%)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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