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11구역 대우건설 ‘써밋더힐’로 재개발
흑석11구역 대우건설 ‘써밋더힐’로 재개발
지난 4일 총회 열어 시공자 선정… 3.3㎡당 공사비 540만원
서울시 도시・건축혁신방안 적용된 1호 사업지로 주목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1.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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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흑석1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형용)이 시공자를 선정하며, 사업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4일 오후 5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위더스 웨딩홀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699명 중 630명이 참석해 성원했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 '써밋 더힐'(SUMMIT the hill)을 적용할 계획이다.

설계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설계로 유명한 SMDP와 정림건축, 김영민 등 국내외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커튼월룩과 LED 패널을 적용한 아파트 외관에 스카이커뮤니티·리조트형 테마조경·220m 연도형 상가 등을 적용했다.

특화 설계안 외에도 대우건설은 이주비 추가지원·분양방식 선택제(선후분양공사비 기성불 지급·계약이행보증(현금 250억원) 설정 등의 사업조건을 제안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우건설은 원안설계과 대안설계 모두 3.3당 공사비로 540만원을 제안했다.

흑석11구역은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방안이 최초로 적용된 주택정비형 재개발 1호 사업지로, 인접한 현충원과 배후의 서달산, 한강변의 도시풍경과 조화되는 스카이라인 및 친환경 설계가 도입됐다.

'특별건축구역'이 적용되어 현충원에서 아파트단지가 보이지 않도록 높이를 관리하고 배후의 서달산으로 열린 조망이 확보되도록 설계한다. 현충원 인근 아파트는 5~9, 그 외 지역은 15~16층 이하로 설계돼, 현충원 및 서달산 능선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이 계획됐다. 특히, 고층부에는 계단식 테라스형 옥상정원을 조성해 한강변 아파트의 경관을 개선했다.

이날 총회는 420분 제2차 합동홍보설명회에 이어서 진행됐으며, 정관 변경의 건 조합원 2주택 공급 기준의 건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 공급순위 결정의 건 2021년 수입 및 지출(운영비, 사업비) 예산() 승인의 건 총회비용 예산() 변경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방법 결정의 건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한편 이 사업은 연 면적 89317.5의 부지에 지하 5~지상 16층 아파트 25개 동 총 1509세대와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합과 대우건설은 전체 1509세대 중 조합원분 699세대와 임대분 257세대를 제외한 553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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