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6년만에 아파트 승인
경기 광주, 6년만에 아파트 승인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09.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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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10:28 입력
  
태정동에 우림필유 475가구
 
수질오염 총량규제로 인해 지난 2001년도 이후 중단됐던 경기 광주시에서 아파트 사업승인이 재개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초 태전동(475가구) 우림필유아파트의 사업계획 승인을 내줬으며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상수원보호구역인 광주시 일대는 수질보전대책1권역으로 묶여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시행사 및 건설사들이 하수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서 지난 2001년 이후 아파트 분양이 중단됐다.
 
시는 2004년 7월 전국 최초로 자발적 목표 수질을 설정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도입하고 하수처리장을 추가 건설키로 하면서 아파트 공급의 숨통이 트였다.
 
환경부는 이에 대한 혜택으로 8천가구를 지을 수 있는 하수물량을 배정해줬으며 하수처리장의 공정률이 20%가 넘은 상태에서 착공과 분양사업승인을 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달았다.
 
시는 이를 계기로 형질 변경 등을 끝내고 사업을 추진해온 9개 업체 3천516가구를 우선 배정한 뒤 나머지 4천400여가구는 용지를 원하는 건설사에 추첨에 의해 배정했다.
 
당시 용지를 배정받기 위해 50개 업체가 2만8천가구를 신청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한편 가장 먼저 사업승인을 받은 우림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과 송정동에서 각각 475가구와 372가구를 연이어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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