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에서 개발된 유비쿼터스 지능형 홈네트워크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9월 3일부터 5일간 제주도 샤인빌리조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기기상호접속기술위원회(JTC1/SC25) 총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22개국 120여명의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우리나라는 가정용 홈네트워크 서비스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는 홈게이트웨이기술과 홈네트워크 서비스(CMP)기술 및 10Gbps급 LAN 케이블기술 등 차세대 홈네트워크 기술의 국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개최국 이점을 최대한 활용, 다양한 미들웨어간 상호호환 사용을 보장하는 통합 메커니즘인 UMB기술과 가정 내 무선통신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WiBEEM기술이 신규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제 표준화가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국내 산업계의 해외 U-City 수출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홈네트워크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2005년 488억 달러에서 오는 2010년 978억 달러로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