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산 괴정6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롯데건설, 부산 괴정6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 최진 기자
  • 승인 2021.09.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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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롯데건설이 선정됐다.

괴정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배은향)은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고 찬반 투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두 번의 시공자 선정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주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롯데건설은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중대형 단지 수준의 커뮤니티시설 등을 제안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외부고객 진출입이 용이한 연도형 상가를 도입해 상가 미분양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고급스러운 커튼월룩과 거대한 액자 형태의 메가 프레임 구조물을 설치해 독창적인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야외정원과 예술 조형광장, 단지순환 산책로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재택근무가 가능한 비즈니스룸을 비롯해 미팅룸‧실내 골프연습장‧피트니스클럽‧독서실 및 도서관‧어린이집‧라운지 클럽 등 중대형 단지 수준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의 풍부한 수주 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을 믿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롯데캐슬 안에서 주거 만족감은 물론,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정6구역 재개발사업은 괴정동 486-20번지 3만1천489.6㎡ 일원에 건폐율 25.02%, 용적률 260.9%를 적용해 지하 4층 ~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동 69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향후 176가구 규모의 국제아파트를 정비구역으로 편입해 약 900가구 규모로 사업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총회를 통해 예상되는 총 공사비는 1천574억원이다.

해당 부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괴정역을 도보(500m)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이다. 또 올해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포함돼 청신호가 켜진 제2대티터널(서부산터널)의 사하구쪽 진출입로가 인접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는 옥천초‧장평중‧동아고‧동아공고‧해동고 등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한편 최근 사하구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정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하구 재개발 호재를 견인하는 괴정5구역과 인근 2‧3구역, 감천2구역, 다대1구역 등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괴정7구역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들 사업장이 모두 완공될 경우 사하구 일대는 1만가구 이상의 신도시급 신축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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