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총회 성공적 개최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총회 성공적 개최
SH 약정서 의결 등 사업추진 기틀 마련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12.05 21: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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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흑석2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이진식)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4일 오후 2시 동작구 흑석동에 소재한 영석교회에서 2021년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서울도시주택공사(SH) 약정서(안) 의결 및 약정체결 주민대표회의 위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서 SH는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행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업추진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진식 위원장은 “집행부와 SH는 준공 및 입주를 단축하는 사업추진절차에 역점을 두고 제반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나갈 것이다”며 “공공재개발사업은 공공에서 주어지는 혜택이 많아 민간개발보다 수익이 많다. 분양가상한제도 면제되어 사업수익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는 토지등소유자 309명 중 서면투표 163명, 현장투표 20명 등 총 183명이 참석해 성원했다. 약정서 의결 외에도 총회 안건으로 △흑석2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및 기 집행내역 SH 승계의 건 △주민대표회의 운영규정 변경의 건 △주민대표회의 행정업무규정 변경의 건 △2021년 주민대표회의 운영비 예산(안)승인의 건 △2021년 주민총회 예산(안) 추인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주민대표회의 위임의 건 등이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 위원장은 “주민대표회의와 SH는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재산가치 향상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SH는 흑석2구역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사업시행자로서 시행대가를 받는 공공의 시행자”라고 강조했다.

흑석2구역 재개발사업은 민간재개발로 추진되다가 지난 1월 공공재개발 후보자로 선정되면서 사업방식을 변경했다. 주민들은 인허가 등 제반 행정처리가 빨라져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층수제한 완화,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혜택으로 주민들의 수익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 12월 중에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예고되고 있다. 입찰공고 후 특화설계 입안 작업을 위하여 3개월의 시간을 주고 내년 3~4월 경 주민총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재개발사업은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주민 간 갈등으로 장기 정체된 재개발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기존 용적률에서 120%까지 상향할 수 있게 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다. 늘어난 용적률 중 일정 비율은 임대주택 등으로 기부채납 된다. 하지만 일부 소유자들은 여전히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공공재개발을 철회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재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동작구 흑석동 99-3 일원 4만5229㎡ 개발하는 사업으로 용적률 599.9%을 적용받아 최고 49층, 총 1천324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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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표 2021-12-25 18: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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