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 집행부 연임 등 주민총회 성료
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 집행부 연임 등 주민총회 성료
전주용 위원장 연임 성공… 각종 소송위임 안건 가결
  • 최진 기자
  • 승인 2021.12.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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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정부 공공재개발 정책의 롤모델 현장이면서 동시에 성남시 재개발 최대 사업장인 경기 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이 소송위임 및 집행부 연임 등을 다루는 주민총회를 성료하면서 안정적인 사업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전주용)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 해당 재개발구역의 공사부지에서 소송위임 및 기타 안건 처리를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전체 소유자 2천15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한 1천568명(77.81%)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총 4개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는 △금광1구역 정비기반시설 설치비 성남시 지원금 감액 관련 소송 위임 승인의 건 △금광1구역 공가관리비 소송 위임 승인의 건 △금광1구역 사업시행약정서‧관리처분 계획 변경 승인의 건 △금광1구역 주민대표회의 임원 및 위원 연임의 건 등이다.

이날 핵심안건인 주민대표회의 임원 및 위원에 대한 연임의 건은 소유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원안 가결됐다. 소유자들은 답보상태에 놓였던 사업을 정상화하면서 수익성을 대폭 상승시킨 현 집행부에 대한 신뢰의 뜻을 드러냈다.

성남시 지원금 감액 관련 안건은 성남시가 금광1구역의 사업 정상화를 이유로 당초 지원하기로 약속했던 지원금 197억원을 일방적으로 감액한 것에 대해 주민대표회의가 주민들을 대신해서 소송에 나서는 것에 대한 안건이다. 공가관리비 안건은 판교 순환이주단지 공가관리비 및 임대료 등 손실액에 대한 소송을 주민대표회의에 위임하는 안건이다.

전주용 위원장은 “어려운 고비가 있을 때마다 함께 성원해주신 금광1구역 권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금광1구역을 필두로 성남시 전체가 주목받는 상황인 만큼, 대표현장으로써 명성에 걸맞은 사업추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금광1구역의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안극수 성남시의원 △공기업 순환보직에도 불구, 7년간 근속을 통해 사업완수에 책임감을 보여준 김무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차장 △시공자로써의 역할과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DL이앤씨의 김주승 상무, 김선기‧길승진 부장 및 각 블록별 담당소장(박승범‧이형재‧김영선) 등이다.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은 성남시 광명로300번길 14번지 일원 23만3천366㎡ 부지에 건폐율 19.83%, 용적률 264.39%를 적용해 지하 7층 ~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39개동 5천32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18년 8월 철거‧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2년 11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사업시행자는 LH, 시공자는 DL이앤씨, 단지명은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다.

해당 사업은 압도적인 단지규모와 뛰어난 사업성, 신속한 사업추진과 프리미엄 주택가치 등으로 국가적 주택공급 대책인 ‘공공재개발’ 정책의 롤 모델 현장으로 불리고 있다. 주민공동시설 총량제에 따라 메머드급 단지에서만 가능한 △실내체육관 △실내놀이터 △생태공원 △수경시설 △라운지형 카폐 등 압도적인 커뮤니티 시설들이 다양하게 들어서, 성남에서도 압도적인 주거환경이 기대되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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