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5단지 조합장 내년 정기총회에서 재신임 의사 밝혀
과천5단지 조합장 내년 정기총회에서 재신임 의사 밝혀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12.18 19:34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과천5단지 재건축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비대위가 최근 조합장 및 일부 임원을 해임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합원들 간 갈등의 골도 점점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과천5단지 유혁근 조합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조합장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하루 빨리 분란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임기 전인 내년 3월경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재신임을 물어 조합원들의 선택에 따르겠다”며 “조합원의 이익이 침해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총회에서 선정된 시공자인 대우건설과의 가계약 초안 및 2021년도 결산보고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재신임의 결과에 따라 명예롭게 진퇴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초대 조합집행부는 건축심의 완료 후 시공자를 선정하려 했지만 건축심의 준비 과정에서 학교 일조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에 부딪혀 당초의 목표를 수정해야 했다. 건축심의 전에 시공자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분란이 이어지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2019년 창립총회 이래 조합 사업에 최대 위기다. 

유 조합장은 그동안 상가와 단일 필지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모든 상가가 1층 상가의 시세를 가질 수 있게 했다. 이렇게 확보한 용적률은 모두 일반분양 아파트로 하여 최대한의 수입을 확보하여 조합원들에게 분담금을 줄이거나 환급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또 경쟁 입찰을 통해 과천 최고 수준의 사업조건과 대안설계를 제안 받았으며, 내역입찰로 시공자를 선정함으로써 강남 정상급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 내역도 제출받았다. 이와 함께 중대한 사업의 리스크는 시공자가 부담하는 조건 등 사업에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파격적인 제안도 확보했다.

유 조합장은 △조합장 직무대행체제로 인한 조합의 혼란과 갈등의 차단 △새로 선출된 조합장에 대한 정당성 확보 △향후 소송 없이 원활한 재건축사업의 추진 등을 재신임의 이유로 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눈오는날 2021-12-18 20:51:51
과천5단지 조합장은 제대로 일을 하시고 있네요.
과천5단지 주민분들은 복 많이 받으셨네요

과천 5 2021-12-18 20:36:53
조합장님이 여러 좋은 일 많이 해 놓으셨군요.

재건축 2021-12-18 20:33:56
기사내용에 오류가 있네요,
제가 듣기에도 조합장님은 단지 3월 총회에서 재신임을 묻겠다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부분을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쓰신 것 같네요.
기자님이 빨리 기사내용을 수정하셔야할 것 같네요

과천 2021-12-18 20:27:02
기자님! 오보 내신것 같습니다. 조합장님은 3월총회에서 재신임 묻겠다는 제안을 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