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제6구역 재건축, ‘이규용 조합장 체제’ 추진력 강화
북가좌제6구역 재건축, ‘이규용 조합장 체제’ 추진력 강화
사업추진력·시공자선정 성과 인정받아 재신임 성공
감사·이사 등 2기 집행부 재구성 매듭… 사업계획변경에 총력
  • 최진 기자
  • 승인 2022.02.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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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 제6구역 재건축사업이 집행부 재구성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사업동력을 확보했다.

북가좌제6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규용)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가교회 지하본당에서 조합임원 선출을 겸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1천206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해 총 859명(71.2%)이 참석했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 총 6개 안건을 상정했다. 세부적으로는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금전소비대차계약서 체결 및 브랜드준수 확약서 제출의 건 △조합장 선출의 건 △감사 선출의 건 △이사 선출의 건 △2022년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다.

이날 총회의 핵심 안건인 조합장 선출의 건은 지난 2년간 투명한 자금관리와 신속한 사업추진 등을 인정받은 이규용 현 조합장이 424표(49.3%)를 얻어 재신임 됐다. 이 조합장은 향후 △조합원 설문 반영한 단지 조성 △각종 심의 및 인허가 절차 신속진행 △분기별 조합원 설명회 진행 △최적화된 사업비 운영 △투명하고 열린 조합운영 등을 시행하겠다고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아울러 조합 감사에는 어린이집 및 새마을금고 이사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후보들이 출마해 고정화·홍상표 씨가 선출됐다. 10명의 이사를 뽑는 선거에는 총 24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조합정관 제15조에 따라 다득표순으로 임원을 선출했다. 이사에는 민수빈·김기배·전광주·황정우·임헌천·홍승삼·윤길용·최영섭·이봉국·홍성수 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규용 조합장은 “1기 조합장으로서 선출된 후 임기 내에 신속하게 시공자 선정절차를 매듭짓고 1군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를 이끌어낸 성과가 조합원들로부터 재신임을 얻게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조합원들의 성원과 지지를 가슴속에 새기며 2기 조합운영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교회 1층에서부터 발열체크·마스크·백신접종 등을 확인하고 총회장 입구부터 클린존 살균기·비닐장갑·페이스쉴드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또 총회장에서는 좌석 간격을 벌리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실천해 안전한 방역 총회가 진행되도록 노력했다.

시공자선정 절차에서 1군 건설사들의 하이엔드 브랜드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북가좌 제6구역은 조합설립부터 시공자선정까지 2년이 채 걸리지 않은 신속추진 사업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합원들의 의사를 반영해 소형평형을 줄이고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평형을 늘린 정비계획변경안도 서대문구와 빠르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서북부 랜드마크 단지의 청사진이 빠르게 완성되고 있다.

서울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주목받는 북가좌 제6구역은 현재 신탁방식 사업대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사업관리(PM) 전문업체인 지코시스템을 선정하면서 전문성과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사업성과로는 DL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평당 공사비 494만원에 도입했으며 조합설립 1년 6개월만에 시공자 선정을 매듭짓고 사업계획변경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북가좌제6구역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역세권 단지로 공사비 규모만 5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회 개회에 앞서 설명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원 10만4천656㎡ 부지에 건폐율 22.5%, 용적률 249.8%를 적용해 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22개동 1천81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조합원들의 선호도가 반영된 공동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소형주택이 1천152가구에서 588가구로 대폭 감소하는 대신 60㎡ 이상 85㎡ 이하 가구수가 569가구에서 854가구로 늘어난다. 또 85㎡를 초과하는 대형평형 가구수도 기존 182가구에서 375가구로 대폭 늘어나 중대형 아파트단지로 구성된 고급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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