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규원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 이규원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추진준비위원장
“군포시 최초 신탁시행자 방식
10년 불꺼진 사업 되살리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03.08 11: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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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군포시에서 재개발사업에 신탁시행자 방식이 최초로 도입될 전망이다.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사업이 그곳이다. 추진준비위원회에서는 신탁방식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군포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사업 중 가장 빠른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추진준비위원장은 소유주들의 높은 관심사항인 시공사 선정을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사업은 군포시 산본동 1028번지 삼성아파트 일원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5만8천139㎡에 용적률 307.39%, 건폐율 21.25%를 적용해 신축세대 1천44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신탁사업시행자 지정동의율 75% 이상을 달성하여 군포시에 접수 준비 중이다. 빠르면 3월 중 고시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역은 무엇보다도 GTX 노선과 1호선, 4호선이 만나는 트리플역세권의 교통 요충지다. 더불어 산본천 복원사업, 금정역 입체화사업 등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변 재개발사업과 함께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군포시에서 최고의 입지와 주거환경을 갖춘 명품 주거지역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낀 소회는

=우리는 2010년 주민들의 반대로 뉴타운이 취소된 이후 근 10년 동안 개발 정체기를 맞았다. 재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희망은 점점 식어가고 있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2019년에 재개발사업에 대한 구상을 다시 하면서 신탁사와 사업설명회 등으로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 정비계획 접수, 보완 등을 거쳐 2021년 12월에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받았다. 그 이후 신탁사업자 지정 동의서를 징구한 지 29일이라는 단기간에 75%의 동의율을 달성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사실 사업 초기 “사업이 가능하겠냐. 신탁사가 대체 뭘 할 수 있겠냐”라는 주변의 싸늘한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의식하지 않고 묵묵히 군포시와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공직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누구보다도 투명하고 열린 소통으로 주민들과 함께 해왔다.

▲신탁시행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신탁방식은 간단히 설명하면 전문성이 부족한 조합을 대신하여 전문경영인인 신탁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면서 투명성, 자금력 등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한 사업기간 단축, 공사비 등 사업비 절감을 통해 개발이익의 극대화하는데 의의가 있다.

군포시의 뉴타운사업 취소이후 우리사업은 침체기를 맞게 됐다. 이에 기존 방식과 다른 차별화된 전환점이 필요했는데 다행스럽게 신탁회사를 만나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진행하게 되면서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1년 구역지정 고시 이전부터 꾸준히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1달도 채 걸리지 않아 신탁사업자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완료할 수 있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신탁사의 협조 아래 사업계획, 향후 사업추진계획, 사업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추정분담금은 감정평가 등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확한 산출을 할 수 없었으므로 상세한 맞춤상담을 통해 예상 분담금 등을 개별적으로 추정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자 노력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많이 받았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향후 사업계획은

=불 꺼진 재개발사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셔서 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 여세를 몰아 향후 3년 이내에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반을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해 나갔으면 한다.

전국에서 29일이라는 단기간에 75%의 동의율을 달성했다는 것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 만큼 토지등소유자의 절박한 심정은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동의율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또 우리 주민들의 사업의지이기도 하다고 본다.

여기에 부응해서 준비위원회에서는 더욱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준비위원회의 문은 항상 열려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시어 궁금한 점을 해소하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모든 협력업체는 다양한 제안을 받아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를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뽑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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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2022-05-28 23:14:40
이규원 위원장 및 이봉규 사무장은 왜 신탁회사가 많은 데 한국토지신탁만 고집하는가

월급받는 한토신 직원같은 느낌을 받았으며

토지신탁 회사가 많은데 가격비교도 하지아니하고 한토신 팬이 되어버린 운영진에

구린내가 나며 의심이 많이갑니다.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신탁방식을 강행하는 이유와 주민 공청회나 소수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빨리 강행 하는 의도가 무엇이며

여러 소수 주민은 운영진에서 빨리 진행하여 한토신에 게 넘기고 수수료만 받고 빠져버릴거라는 생각이 의심이갑니다.

주민여러분 준주거지와 주택 소유자에게 처음에 이봉규 사무장이 아파트 작은 평수와

큰평수 두채를 준다고 주민들을 현옥시켜 신탁 방식에 동의서를 받았으며

직금에와서는 언제그랬냐고 발뺌을 합니다
운영진을 다시 뽑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