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조합 설립인가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조합 설립인가
경남 최초·최대 리모델링 단지… 7천189가구 규모
  • 최진 기자
  • 승인 2022.03.07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상남도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득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천일렬)은 지난 4일 창원시로부터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득했다. 성원토월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020년 11월 추진위가 발족돼 2021년 5월 토브씨앤씨를 행정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 동의서 징구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료하고 지난 1월 창원시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성원토월 리모델링사업은 7천가구에 달하는 전국 최대급 규모의 리모델링단지로 조합설립 이전부터 대형건설사가 수주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달 12일 건설사들이 개최한 사업설명회에는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4개사가 참여해 저마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홍보하며 조합원들과 소통했다. 조합은 오는 8월 시공자 선정총회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성원도 뜨겁다. 성원토월 리모델링 추진위가 지난 10월 동의서 징구에 나선지 2개월만에 조합설립 인가신청에 필요한 법적 동의율 67%를 넘어 70%를 기록해 창립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당시 전체 소유자 6천252가구 중 총 4천421가구(70.7%)가 조합설립에 동의했는데, 현재는 4천557가구(72.9%)가 리모델링 추진에 동의한 상태다.

천일렬 조합장은 “소유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논의하면서 절차법에 따른 신속 정확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투명한 사업 추진으로 소유자들이 만족할만한 최고의 명품 단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54-1번지 일원 18만9천191.30㎡ 부지에 지하1층 ~ 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42개동 6천252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이 단지가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 ~ 지상 35층 규모 7천189가구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 성원토월 리모델링사업의 골자다.

해당 부지는 창원시청을 비롯한 각종 관공서들이 밀집한 중심가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창원시 중심도로로 꼽히는 원이대로와 연접해있고, 각종 대중교통들도 단지 주변을 경유해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인근으로 웅남초‧남중, 동산초, 창원중앙여고 등이 인접해 있어 창원 최고의 학군으로도 꼽히는 곳이다.

더불어 롯데백화점‧이마트‧성남도서관‧경찰서‧은행 등이 주변에 분포돼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진 현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음정근린공원‧기업사랑공원‧장미공원‧용지호수공원‧비음산 등 녹지들과의 접근성도 우수해 리모델링 후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되는 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