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창원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 조창원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장
“비점유지 6천300여평… 이달 28일까지 매입 추진”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03.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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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오랜 기간에 걸쳐 한남3구역 조합에서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 형성된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겠다. 그동안의 타구역 사례를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삼았던 사안들까지 모두 고려하여 사업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동시에 또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혁신하여 우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할 것이다. 새로 선출된 조창원 조합장의 다짐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 38만6천395㎡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조원의 서울 최대 재개발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도 1조5천억원에 이른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35%와 건폐율 42%를 적용해 지하 6층에서 지하 22층, 197개동 아파트 5천8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남산을 뒤로하고 한강을 품고 있어서 천혜의‘배산임수’ 명당이라 할 수 있다. 시공자는 현대건설이며, 단지명은‘디에이치 한남’으로 예정하고 있다.

▲2022년 3월 28일까지 비점유지를 매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떤 내용인가

=조합이 언젠가는 매입해야 할 비점유지 매입대상 면적은 대략 6천300여평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합은 현재 시점에서의 매입금액 규모를 약 2천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점유지를 착공시점에 매입하는 경우와 비교해보면 △비점유지의 대부분인 ‘도로’부지 지목이 대지로 형질 변경되어 매입가격이 최소 2배 이상 예상되고 △5년간 한남3구역 토지가격 상승률 평균 12.5%에 해당하는 금액이 고스란히 반영될 가능성이 상당하며 △향후 한남3구역의 토지가액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해 조합은 관계기관 및 담당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3월 28일까지 최대한으로 비점유지 면적을 매입하려고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9일 조합장에 당선되셨다. 당선 소감과 업무에 임하는 각오는

=우선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빠르고 올곧게 진행하라는 염원을 담아 저를 조합장으로 지지해 주신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항상 조합원들의 지지와 성원을 마음속 깊이 새기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업무에 매진하겠다. 우리 사업은 시공자 선정과 분양신청을 거쳐 현재는 관리처분계획 총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필요한 시기다.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비단 조합 집행부의 능력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바로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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