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0세대미만 공동주택 67곳 안전점검 전액 지원
서울시, 150세대미만 공동주택 67곳 안전점검 전액 지원
  • 최진 기자
  • 승인 2022.03.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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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시가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주민(거주자)의 별도 신청 없이 자치구가 안전점검이 필요한 공동주택을 선정하고, 서울시가 자치구를 통해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철근탐사기, 데오도라이트(정밀관측장비) 등 전문장비를 활용해 건물 균열 여부, 보수상태, 기울기, 콘크리트 강도 등 전반적인 안전 상태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도시가스시설, 소방시설, 전기시설 등 공동주택관리법에 의한 시설물 안전점검도 하게 된다.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르면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의무관리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법적인 관리의무가 없는 임의관리 대상으로 분류돼 있어 관리 주체가 없는 공동주택의 경우 건물 유지 및 관리에 한층 더 어려움이 있다.

서울시내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는 총 1876개로, 시가 2014~2021년까지 지난 8년간 안전점검을 지원한 공동주택은 총 894개 단지(중복지원 포함). 시는 각 단지별로 3년에 1회 이상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는 67개 단지(156개 동)를 안전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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