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수립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수립
GS건설 신규 혁신제안 통과
  • 최진 기자
  • 승인 2022.04.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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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동준)은 지난 8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로 인해 전자투표 방식으로 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정관 개정 및 2022년도 조합 운영비‧정비사업비 예산안 등 총 10개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2기 조합집행부와 시공자인 GS건설이 조합원들의 선호도 조사를 반영한 특화설계안을 선보여 조합원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다.

GS건설은 최신 주거트렌드인 4Bay 평면을 적용하고 불필요한 공간을 줄여 8개 가구를 용적률 상승없이 추가 확보했으며, 단위세대 분양면적 및 커뮤니티시설 면적을 각각 500평 가량 증가시켰다. 또 단지 중앙광장 면적을 최대로 확보해 총 220m를 확보, 단지 일조권 및 조망권 프리미엄을 높였다. 또 기존보다 지하면적을 확대해 주차면수를 442대 추가로 늘렸다.

관리처분계획수립과 관련해서는 조합원분양 및 일반분양에 대한 상세 금액이 공개됐다. 전용면적에 따른 조합원 평균분양가는 △49㎡ 7억8천700만원 △59㎡ 8억8천만원 △74㎡ 10억8천만원 △84㎡ 11억2천만원 △99㎡ 12억3천만원 △106㎡ 13억원 △118㎡ 14억원 △126㎡ 19억4천만원 정도다.

일반분양 물량 289가구에 대한 세부 가격도 의결됐다. 일반분양가는 조합원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세부적인 전용면적별 일반분양가는 △49㎡ 8억6천만원 △59㎡ 9억6천만원 △74㎡ 11억8천만원 △84㎡ 12억7천만원 △99㎡ 13억4천만원 △106㎡ 14억원 △118㎡ 15억원원 수준이다. 추정비례율은 93.7%다.

조합은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시공자와의 본계약 협상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위한 행정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이주개시 및 철거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전망이다. 입주는 오는 2026년 1월로 예정돼 있다.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85 일원 6만678.80㎡ 부지에 건폐율 21.41%, 용적률 283.38%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천4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시공자는 GS건설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연접한 수준에 위치한 초역세권 구역으로 역세권 상가 및 이마트가 인접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과천시의 척추로 불리는 과천대로와도 인접해 서울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며 이를 통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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