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대구 내당3지구 사업시행자방식 재건축 수주
무궁화신탁 대구 내당3지구 사업시행자방식 재건축 수주
2천900여가구로 국내 시행자방식 최대 규모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2.04.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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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무궁화신탁이 국내 최대 사업시행자 신탁 방식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대구광역시 서구청은 지난달 30일 무궁화신탁을 내당아파트3지구 재건축사업의 신탁방식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내당아파트 3지구 재건축사업은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일대 106403에 지하 3~ 지상 3618개동 약 2900가구와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매머드 프로젝트다.

무궁화신탁은 이번 내당3지구 재건축사업에 독립채산제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개발이익 배분 논란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와 상가 2개 구역의 개발이익을 각각 정산함으로써 각 구역별로 분양계획과 분담금환급금을 책정하게 된다.

실제로 독립채산제 적용에 대한 토지등소유자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9명의 토지등소유자에게 동의서 징구를 개시한지 38일 만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중 80% 이상의 동의율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무궁화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후 1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형건설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궁화신탁의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이전부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의 업체들이 사업참여를 고민 중이라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대구 한복판에 위치해 원도심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사업이 될 전망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감삼역 및 달구벌대로와 인접해 있고,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서대구 IC가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아울러 사업지 근처에는 하루 왕복 38번의 열차가 운행 예정인 서대구역이 위치해 있으며, 대구광역시청도 2026년 근처로 이전이 예정돼 있다.

김선철 무궁화신탁 도시재생사업부문 대표는 앞서 인천 청천2구역 550가구의 국내 최대 규모의 사업대행자 신탁방식 수주 실적에 이어, 이번 내당아파트3지구 2900가구 수주 실적까지 무궁화신탁이 명실상부한 국내 신탁방식의 최강자라는 것이 증명됐다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 방식의 국내 최대 실적을 보유한 만큼, 신속하고 공정투명하게 사업을 성공시켜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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