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진주아파트 '더샵 르프리베'로 재건축
문래진주아파트 '더샵 르프리베'로 재건축
지난 9일 포스코건설 시공자 선정
총공사비 980억원·324가구 신축
  • 최진 기자
  • 승인 2022.04.11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영등포구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의 시공자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문래진주 재건축조합(조합장 조중현)은 지난 9일 오후 3시 문래동성결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포함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지는 사업규모가 크진 않지만,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목동과 인접한 현장이라 목동 재건축의 교두보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10대 건설사 및 중견사들이 대거 관심을 드러내며 시공권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더샵 르프리베’이며, 르프리베는 프랑스어로 사생활을 의미한다. 300가구 규모의 소규모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주거트렌드와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대거 접목시켜, 단지 내 생활권을 가능하겠다는 뜻이 이름에 내포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꽃잎을 형상화한 특화설계를 비롯해 대형 문주, 외관 특화 등을 통해 문래진주 재건축단지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그린 아일랜드‧워터아트존‧포레스트 아트월 등을 접목시커 입주자들의 주거 프리미엄을 대거 상향시킬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문래진주아파트의 잠재적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오늘 시공자 선정총회로 그 결실을 조합원들에게 선사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라며 “향후 목동 재건축을 비롯해 지역의 미래가치가 급성장할 것을 고려해 지역의 프리미엄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최고의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총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세부적으로는 △2021년 결산보고 의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2022년 조합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2022년 정기 및 시공자 선정 총회 비용 예산(안) 추인 건 등이다.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영등포구 문래동5가 22번지 일원 1만1천188.10㎡ 부지에 건폐율 26.02%, 용적률 299.98%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1층 규모의 공동주택 3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약 980억원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2호선 도림천역과 문래역, 지하철5호선 양평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구역이다. 또 서쪽으로는 서부간선도로, 동쪽으로는 경인로와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목동으로 향하는 도림천로 신정교 초입에 위치해 ‘목동 재건축의 교두보’로 불리는 현장이다. 

인근에는 영문초‧문래중‧관악고 등이 도보 5분거리 이내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며, 안양체육공원과 축구장을 비롯해 안양천‧도림천 등 천변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되는 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