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단톡방과 조합 카페, 소식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조합원 여러분과 만날 것이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 전임 집행부의 실정을 극복하고 조합원들과 원활한 소통으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이덕용 조합장의 각오다.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166-1번지 일원 4만5천196.1㎡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원은 641명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74.32%와 건폐율 16.15%를 적용해 공동주택 9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평형별 공급규모는 △32㎡A형(임대) 50가구 △59㎡A형 428가구 △59㎡A1형 90가구 △59㎡B형 68가구 △59㎡B1형 30가구 △74㎡A형 92가구 △84㎡A형 204가구 등이다.
▲현재까지 사업을 추진해온 과정에 대해 개략적으로 소개한다면
=우리는 지난 2006년 8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으며, 2009년 3월 조합을 설립했다. 2011년 10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0년 12월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거쳐 지난해 7~8월에는 조합원 분양신청이 진행됐다.
하지만 사업기간이 지연되고, 조합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인천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높은 조합원 분양가는 민심을 자극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조합임원 해임총회를 통해 기존 조합임원이 해임됐으며, 지난 2월 27일 조합임원 보궐선임총회를 통해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을 이끌어나갈 새 집행부가 들어서게 됐다.
▲사업구역이 가지고 있는 입지적 장점은 무엇인가
=우리 구역은 1호선 백운역과 동암역을 500m 거리에 두고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이다. 인근에는 상정초교, 상정중교, 상정고교가 있고 부평도서관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인근에 부평 아트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문화생활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다. 열우물경기장에는 수영장, 테니스장, 베드민턴장 등이 있고, 백운공원에 체육시설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려운 시기에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부족하지만 조합원 여러분 모두가 화합하여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건립에 함께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2022년 하반기에 관리처분계획을 결의하는 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살기 좋은 십정4구역을 위해 조합원 여러분 모두가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 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