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아파트 리모델링 ‘특화 평면’ 개발
대우건설, 아파트 리모델링 ‘특화 평면’ 개발
계단식 관통형·일반형, 복도식 1베이·2베이 등 4가지 타입
최신 주거 트렌드 반영…신규 수주 단지부터 순차적 적용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22.04.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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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아파트 증축형 리모델링에 적용할 특화 평면을 선보였다.
대우건설은 올해부터 신규 수주하는 증축형 리모델링 단지에 새로운 특화 평면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리모델링 특화 평면은 계단식 관통형 계단식 일반형 복도식 1베이(BAY) 복도식 2베이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

계단식 관통형은 계단실을 기준으로 두 세대의 현관문이 마주보고 있는 타입으로, 세대 내부의 전·후면 발코니를 확장해 기존 2베이 구조를 2.5베이로 변경했고, 계단실도 엘리베이터 위치를 이동해 전용면적 20% 정도 공간이 넓어진다.

현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클린룸이 눈에 띈다. 클린룸은 의류관리기와 건식세면대를 원스톱으로 배치해 외부 오염물질의 집안 유입을 막기 위한 공간이다. 기존 구조와 같이 거실과 안방은 전면에 배치했으며, 넓어진 거실 공간에 공부방이나 드레스룸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을 뒀다. 알파룸의 비내력벽을 허물면 거실과 연계된 카페 같은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다이닝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화장대를 설치했으며, ‘집 안에 들이는 자연 한 평이라는 컨셉의 내부 테라스(그린라이프 테라스)를 만들어 거실과 분리된 작은 힐링 공간을 뒀다. 후면 발코니 확장 공간에는 침실 2개소와 알파룸을 배치했다. 후면부 알파룸 또한 비내력벽 철거 후 침실과 연계해 드레스룸이나 스터디룸으로 꾸밀 수 있다.

계단식 일반형은 계단실을 기준으로 두 세대의 현관문이 병렬식으로 나란히 배치된 형태다. 기존 3베이 구조로, 확장 후 효율적인 공간 배치가 가능하다. 계단식 일반형의 설계포인트는 주방과 세탁실, 팬트리를 연계한 순환동선 구조다. 주방을 순환 동선으로 구성해 가사효율을 높이고, 보조주방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복도식 1BAY’ 타입은 기존 공간 제약이 가장 큰 평면으로 전면부 확장을 통해 침실과 거실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붙박이장을 이용해 수납 효율을 높인 시크릿 시스템과 빌트인 가전을 적극 활용해 주방공간을 개선했으며, 추후 세대간 내력벽 철거 규제 완화시 2세대를 통합해 2BAY로 확장 가능한 평면안도 준비했다.

복도식 2BAY’는 전·후면 확장을 통해 여유 있는 침실과 거실 공간을 확보했으며, 제한적인 공간 안에서도 클린룸, 드레스룸, 주방 공간을 콤팩트하게 구성해 고급스러운 소형 주거 평면을 만들었다. 공용부는 복도식을 계단식으로 변경해 각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화 평면 개발과 함께 대우건설은 증축형 리모델링 단지의 상품구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세대 내부에 우물천정을 적용해 리모델링 후에도 천정 높이가 줄어들지 않도록 했고, 커튼월 룩을 비롯한 외관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 등 신축 푸르지오 단지와 다름 없는 설계기준을 정립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평면은 벽체 철거비율이 높을수록 구조안정성에 취약하고, 보수·보강에 따른 공사비 상승 요인이 많아 벽체 철거비율을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특화 평면은 기존 벽체 철거비율을 최소화했고, 최신 트렌드의 설계 요소를 접목해 리모델링 단지의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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