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재개발, 2022 정기총회 성공적 개최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재개발, 2022 정기총회 성공적 개최
조합 임원 연임, 조합 정관 변경 의결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04.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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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황상현)이 2022년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조합은 지난 29일 오후 3시 성동구에 소재한 디노체컨벤션웨딩홀 6층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감사, 이사 등 조합 임원에 대한 연임을 의결했다. 

황 조합장은 “조합집행부에 대한 연임을 결의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임원진은 혼연일체가 되어 빠른 사업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는 조합원 1천371명 중 서면참석 141명, 직접참석 750명 등 총 884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성원했다. 조합임원 연임 건 외에도 △조합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2022년 예산(안) 및 2023년 준예산 편성 수립의 건 △자금의 차입과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등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사업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1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던 중 ‘35층 높이 기준’ 규제로 지금까지 사업이 정체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상가 공실률이 거의 없으며, 젊은 층들의 유입과 문화 콘텐츠·패션·IT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는 4개 지구 중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가깝고 서울숲, 성수대교와도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면적도 19만4천398㎡에 달해 4개 지구 중 가장 넓으며, 약 3천 가구의 대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연임에 성공한 황 조합장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이 최근 발표됐다. 지난 8년간 한강변 아파트에 적용돼 온 이른바 ‘35층 높이 기준’ 규제가 완화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며 “이번 계획은 35층 높이 기준을 폐지하고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창출함으로써 한강변의 고밀개발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조망권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의 발표내용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6월 새로운 서울시장 체제가 출범하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사업이 속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민원을 제기할 것이다. 또한 1~4지구 사업이 비슷한 속도를 내야 사업을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만큼 4개 지구와의 협력관계도 더 발전시켜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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