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조합 설립인가
수원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조합 설립인가
  • 최진 기자
  • 승인 2022.05.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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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기도 수원 영통구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 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득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강병우)은 지난 3일 수원시로부터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득했다.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021년 8월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접수를 시작해 약 5개월 만에 소유주 2/3 이상 동별 과반수 동의를 받아 리모델링사업 결의요건을 충족했다. 수원시가 공고한 인가 내용에 따르면 벽적골 주공8단지의 총 조합원 수는 1천41명이며, 결의율은 67.25%다.

해당 단지는 지난 1997년 용적률 222.4%로 준공돼 재건축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리모델링의 경우 중소평형 단 2개 평면으로만 구성돼, 수평증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의 시너지가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별동증축 부지까지 마련돼, 타 리모델링 단지들보다 사업성이 뛰어난 현장으로 꼽힌다.

강병우 조합장은 “탁월한 입지적 강점과 리모델링 차별성을 살려, 영통을 대표하는 리모델링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업은 기술력을 갖춘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앞으로 엄선되고 탁월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내부 검토 및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벽적골 주공8단지는 수원시 영통동 972-2번지 일원에 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18개동 1천548가구로 이뤄진 아파트다. 해당 부지는 수인선 망포역·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하는 더블역세권과 더불어 서울 전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정거장도 인접해 교통환경이 매우 우수한 곳으로 평가된다.

또 삼성전자를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고 우수한 학군의 초·중·고까지 인접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여기에 1천548가구라는 대규모 가구 수, 일조권 문제없는 학교 위치, 필지 분할된 아파트 상가 등은 리모델링의 미래가치 상승과 리스크 감소로 이어져 신속한 사업추진이 기대되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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