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수원 벽적골주공8단지 리모델링 수주… ‘더샵 아르노블’ 제안
포스코건설, 수원 벽적골주공8단지 리모델링 수주… ‘더샵 아르노블’ 제안
수평·별동증축 통해 1천656가구 변모… 108가구 증가해 일반분양
대자연 형상 표현한 랜드마크·특화설계 접목, 총공사비 5천249억원
  • 최진 기자
  • 승인 2022.07.31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벽적골주공8단지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벽적골주공8단지 리모델링 조합(조합장 강병우)은 지난 30일 오전 10시 수원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리모델링 사업에 찬성한 재적조합원 1천75명 중 966명(89.8%)이 서면 및 현장참석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총 808명(75.2%)의 조합원이 의결권을 행사했고 총회장에는 711명(66.1%)의 조합원이 직접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조합은 지난 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에 대한 시공자 선정 안건을 비롯해 총 9개의 안건을 상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조합규약 개정의 건 △조합업무규정 개정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시공자 공사도급 가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 및 사용의 건 △조합원 차입금 상환의 건 △안전진단 세대점검비 지급의 건 △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등이다.

총회 핵심안건인 시공자 선정의 건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포스코건설과의 수의계약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은 통상적인 리모델링 단지들의 설계안을 뛰어넘는 프리미엄 사업계획을 제안해 조합원들로부터 98.1%에 이르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나머지 일반 안건들 역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전부 원안 가결됐다.

포스코건설은 독보적인 리모델링 선두주자로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벽적골주공8단지 리모델링사업에 총동원할 예정이다. 해당 리모델링 시공에 접목되는 특화설계는 총 10가지이며 포스맥3.0 등 포스코건설의 특화 철강 건설자재 등이 사용된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더샵 아르노블’이며 향후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총공사비는 5천249억원이다.

강병우 조합장은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회장을 찾아와 의결권을 행사해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가장 많은 건설기술 특허와 압도적인 리모델링 준공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주심에 따라, 영통의 랜드마크 단지를 향한 우리 단지의 청사진이 더욱 구체화 됐다”고 말했다.

벽적골주공8단지는 지난 1997년 영통구 영통동 972-2번지 일원 5만1천544.0㎡ 부지에 준공된 올해로 25년차에 접어든 노후단지다. 현재 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18개동 1천54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총 18개동 1천656가구로 변모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108가구는 일반분양 돼,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낮추게 된다.

해당 사업장은 수인분당선 영통역·망포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구역이며, 향후 영통역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급행정차역으로, 망포역은 동탄트램 연장으로 개발사업이 확정돼 추가적인 교통호재까지 품고 있다. 또 서울 전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정거장이 인접해 교통환경이 매우 우수한 단지로 평가된다.

더불어 신영초등학교가 서남쪽으로 연접해 있어 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단지면서도 동시에 아파트 층고를 낮춰야 하는 학교일조권 문제에서도 제한이 적은 단지구조를 지녔다. 또 영동중, 태장중·고, 경희대 등이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세무서·우체국·대형마트 등도 인접해 통상적으로 불리는 랜드마크 단지의 구성 요소가 모두 충족되는 현장이다. 

▲포스코건설, “내 집을 짓는다는 사명감으로 ‘더샵 아르노빌’ 프리미엄 선보이겠다”

포스코건설은 벽적골주공8단지를 기존 리모델링 현장에는 찾아보기 힘든 프리미엄 단지로 건설할 예정이다. 우선 대자연을 표현하는 작품 설계를 통해 프리미엄 단지를 구성하는 요소의 방향성을 드러낼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하늘을 담은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 거목을 상징하는 웅장한 측벽, 선과 흐름을 강조하는 바람 형상의 선큰 커뮤니티, 꽃의 화려함을 표현한 스카이라운지, 하늘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스카이정원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사업실적 1위에 빛나는 사업안정성 지원방안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본사 기술지원 부서가 리모델링 시공의 경제성과 각종 특화설계를 조화시킨 설계 보완을 진행하고 구조기술 검토 및 건축심의 등 각종 인허가 검토까지 함께 지원한다.

또 첨단 주차환경, 소음저감 설계, 대규모 커뮤니티, 공기청정 시스템 등 10가지 특화설계도 접목해 조합원 및 거주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커뮤니티 연면적은 기존 348평에서 2천70평으로 대폭 늘어나며, 주차대수도 기존 1천257대에서 2천158대로 901대가 증가한다. 포스코건설의 첨단 인공지능 아이큐텍도 적용해 조명·환기·냉난방·가전기기 제어 등을 음성인식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조건도 제안됐다. 입주까지의 중도금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도금 비율을 축소하고 분담금 90%를 입주시 납부할 수 있는 특별조건이 적용된다. 또 둔촌현대1차, 송파성지 등에서 약 4개월 내외로 이주를 끝마친 포스코건설의 이주지원 시스템을 통해 사업기간 단축 및 금융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조합원들에게는 △전·후면 발코니 확장 △거실 전망형 이중창 △22T 로이 복층유리 입면분할 이중창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고품격 거실 아트월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상판 △전실 강마루 △욕실 수납장 △지문인식 푸쉬앤풀 도어록 △지하 세대창고 △부부욕실비데 △10인치 터치스크린 월패드 △전실 LED조명 △침실 붙방이장 등 다양한 품목들이 특별제공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수원 일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포스코건설의 약속을 믿어주시고 총회장에서 성원해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내 집을 짓는다는 투철한 사명감과 오늘 총회에서 보여주신 조합원님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랜드마크 단지가 지녀야 할 필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벽적골주공8단지의 입지적 강점이 포스코건설로 인해 도약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접목된 명품시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