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한 창원 아파트 리모델링 현안 해결하겠다”
“산적한 창원 아파트 리모델링 현안 해결하겠다”
‘창원특례시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 발대식
10개 단지 1만9천703가구 참여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2.08.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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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의 리모델링 추진 단지 10곳이 뭉쳐 지역 내 리모델링 현안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등 10개 단지 리모델링사업 대표들은 지난달 27일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창원특례시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발대식을 개최했다.

창원에서의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전반적으로 초기 단계로 갖가지 제도적 여건이 미성숙한 상태다. 따라서 리모델링 추진 단지 간 연합으로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허가를 담당하는 유관기관들을 상대로 제도적 여건 개선을 공동 추구할 방침이다.

실제로 창원시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의 추진은 초반기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참여 단지 10곳 중 3곳은 조합을 설립했지만, 아직 시공자를 선정한 곳은 없고, 나머지 7곳은 추진위다.

연합회 참여 단지 10곳 중 조합설립에 안착한 3곳은 7189가구(6,252가구) 리모델링 사업지인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조합 2810가구의 토월대동 리모델링조합 1560가구의 피오르빌 리모델링조합이며, 추진위 단계 7곳은 대방대동아파트 대방그린빌아파트 대방덕산타운2차아파트 대방동성아파트 사파동성아파트 벽산블루밍아파트, 대동중앙아파트 등으로 연합회 참여 규모는 총 19703가구다.

연합회는 앞으로 각 단지 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원 단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창원시 전체 18만여 가구의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는 창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불합리한 리모델링 제도개선 및 각종 인허가 절차의 신속성 제고로 주민들의 자산가치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합 업무의 매뉴얼을 표준화해 누구나 쉽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각종 계약서의 표준화뿐만 아니라 협력사 선정 기준도 제시할 예정이다.

창원시 내 공동주택 825개 단지 중, 리모델링 대상인 15년 이상 단지 수는 672단지이며 가구 수로는 18621가구다.

천일렬 리모델링연합회장은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문의해 오는 노후 아파트 단지 관계자들이 많다창원시 내 리모델링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연합회에 참여하는 단지 숫자는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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