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영등포구 문래동4가 재개발사업이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예고했다. 문래동4가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문래동 성결교회 대강당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조합집행부를 선출했다.
초대 조합장으로는 이 사업 추진위원회를 이끌어온 신길철 추진위원장이, 감사에 문준수 후보가, 이사에 김일영, 조기홍, 김재룡, 신시란, 김창수, 강승구 후보 등 6명이 각각 당선됐다.
신 조합장 당선자는 “우리 구역은 2019년 5월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유주 여러분들의 협조와 격려 덕분에 신속한 결실을 맺었다. 창립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창립총회 결과를 토대로 관할 구청에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것이다. 조합설립 인가와 등기를 마치면 우리는 비로소 사업시행자인 ‘법인’의 지위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641명 중 서면결의서 포함 400명이 참석해 성원했으며, 총회장에는 227명이 직접 참석했다.
임원 선출 외에도 총회 안건으로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 정관(안) 승인의 건 △조합 행정업무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 예산회계규정(안) 및 세칙(안) 승인의 건 △조합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 △창립총회 대행 용역계약 추인의 건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체결 추인의 건 △설계자 계약체결 추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총회 참석비(교통비) 지급의 건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등도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80명의 대의원도 뽑았으며,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남제씨앤디와 설계업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 대한 계약체결도 추인했다.
한편, 문래동4가 재개발사업은 문래동4가 23-6번지 일원 9만4천87㎡ 부지에 공동주택 1천220가구와 지식산업센터,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사업구역은 지하철2호선 문래역‧신도림역 등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