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장관 "1기 신도시 5개 도시별 팀·플래너 구성해 속도"
원희룡장관 "1기 신도시 5개 도시별 팀·플래너 구성해 속도"
다음달 마스터플랜 용역발주... 2024년 내에서 최대한 앞당긴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2.08.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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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태스크포스(TF)'를 즉각 확대하고 2024년 이내에 최대한 빨리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을 방문해 "1기 신도시 주민들이 궁금한 부분에 대해 오해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설명 부족도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세부적으로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개 신도시별로 팀을 만들고, 5개 시의 시장들을 소통창구로 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조만간 경기 성남·고양·부천·안양·군포시장과 만나는 1차 협의회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원장관은 "신도시 정비계획은 결국 법정계획으로, 마스터플랜이라는 종합적인 지침계획이 필요하다""마스터플랜을 충실히 세워 이중삼중으로 이뤄지는 절차를 가급적 당기려 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마스터플랜이 있어야 전세대란 없이 이주대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신도시 30만가구를 철거하고 재건축할 때 도시 구조와 기능의 재편성, 기반시설 확충 등 큰 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역세권 재정비가 50개월가량 걸렸고 3기 신도시도 36개월가량 걸렸지만, 이번 마스터플랜은 최대한 시간을 당겨보겠다""용역발주는 다음달 내로 하고, 마련은 2024년 내에서 최대한 당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5개 신도시별로 마스터플래너(MP)를 지정해 지자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의견을 활발히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도시계획 및 재정비 전문가들을 MP로 위촉하고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TF에 전달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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