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용인 수지 삼성1차 리모델링 첫 단독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용인 수지 삼성1차 리모델링 첫 단독 수주
576→662가구 개축… 86가구 일반분양
  • 최진 기자
  • 승인 2022.09.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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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통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수지 삼성1차아파트는 지하 1층 ~ 지상 18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576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난 1994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이 단지를 지하 2층 ~ 지상 최대 25층 규모의 662가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86가구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낮출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당 사업이 자사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리모델링 사업인만큼 건설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총동원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 TF를 ‘리모델링 영업팀’으로 격상하며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확장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3월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가락 쌍용1차,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등의 사업지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단독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 최고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유동성,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재개발‧재건축과 함께 도시정비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첫 현장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라며 “해당 사업장을 기반으로 향후 리모델링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 경부‧영동‧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인접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 수지구청을 비롯해 반경 2km 내 다수의 관공서‧대형마트‧영화관‧생활펴의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족하게 갖춰진 편이다.

더불어 토월초‧풍덕초‧수지중‧손곡중‧수지고 등 도보 통학권 내 12개 학교가 위치해 있고  수지구청역 인근 학원가 조성으로 교육환경이 우수한 현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아가 성지바위산‧수지생태공원‧토월체육공원‧수지체육공원 등 다수의 녹지‧공원들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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