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포스코건설,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수평‧별동증축 29가구 증가… 총공사비 1,810억원
  • 최진 기자
  • 승인 2022.10.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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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29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진행한 1‧2차 현장설명회 및 입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사업 수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조합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리모델링 분야의 독보적 건설사에 대한 기대와 성원을 보내면서 포스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신반포 청구아파트는 지난 1998년 준공된 2개동 347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단지다. 용적률이 328%로 높아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해, 일찍부터 리모델링으로 사업방향을 정했다. 지난 6월 사업추진 1년여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조합은 이후 시공자 선정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시공자 선정에 이르렀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아파트 347가구를 수평‧별동증축을 통해 3개동 376가구로 증축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 돼,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낮출 예정이다. 예정공사비는 약 1,81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에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업계 최고 수준의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건설만의 외장재인 포스맥 강판을 적용해 스틸 프레임과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으로 웅장한 외관디자인을 연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운영해온 포스코건설은 개포 우성9차(개포 더샵 트리에), 개포 대청, 잠원 훼미리 등 강남지역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리모델링 분야의 독보적인 입지를 지키고 있다. 이번 청구아파트 수주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누적 수주 총 29개 단지, 2만3470가구의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신축이나 재건축사업과 달리 리모델링사업은 설계나 인허가 절차에서 시공자의 기술력이 필요하고 완공에 이르기까지의 노하우가 중요한 사업”이라며 “포스코건설은 업계 누적 1위에 빛나는 수주 실적과 사업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 그 이상의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는 강남권 교통‧교육‧문화‧행정‧생활편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한강변 단지로 잠원동 핵심 리모델링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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