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범재연, “정부, 30년차 안전진단 면제 공약 이행하라”
1기 신도시 범재연, “정부, 30년차 안전진단 면제 공약 이행하라”
분당, 일산 등 5개 1기 신도시 연합회 뭉쳐 여의도서 재건축공약 이행 촉구 집회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2.10.11 19: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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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1기 신도시 주민들이 집회를 개최해 당정을 상대로 재건축 공약이행 촉구에 나섰다.  

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회장 최우식)는 지난 8일 여의도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 이행 촉구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범재건축연합회(범재연)는 분당, 일산, 산본, 평촌, 중동 등 51기 신도시 재건축연합회가 연대한 주민단체다.

범재연은 ‘1기 신도시가 죽어간다는 구호로 참석자들이 상복 착용 후 각 도시가 적힌 영정사진을 들고 성명서 낭독 및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특히 범재연은 빠른 재건축 절차 개시를 요구했다. 1기 신도시 아파트 약 30만호가 동시에 지어졌다는 점에서 노후화 역시 30만호가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최우식 회장은 지금 빨리 재건축 절차를 시작하지 않으면 향후 30년이 걸려도 1기 신도시는 재건축되지 못하고 도시 전체가 슬럼화 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말바꾸기를 하며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를 대신해 구조안전성 비중을 축소하겠다고 하고, 빠른 재건축사업을 약속해 놓고는 202412월 마스터플랜 수립, 2027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등 공약 후퇴 발언만 하고 있으니 대통령이 직접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이 안전진단 면제를 요청하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재건축 공약으로 빠른 재건축 추진 약속을 내놓은 바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30년차 아파트의 안전진단 면제 분양가상한제 완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을 약속하며 자유시장 경제에 기반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약속했다.

최 회장은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지금도 늦은 상황이다“1기 신도시가 지금 도시기능의 호흡기를 서서히 떼어가고 있는 혼수상태로 가고 있어 당장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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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2022-10-12 11:54:23
능력안되면 일을 저렇게 복잡하게합니다.일능력부족하고 말만 앞설꺼면 내려오시죠
대통령 약속안지키는 사람만들지말고

박진숙 2022-10-12 11:49:57
공약은 지키라고 존재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