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세나 수원 신명동보 리모델링 조합장
인터뷰-이세나 수원 신명동보 리모델링 조합장
“주거쾌적성 정점의 명품단지 기대
단일 평형 덕분에 명품설계 가능”
  • 최진 기자
  • 승인 2022.11.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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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수원 영통구 신나무실6단지 신명·동보아파트는 소유주의 실거주율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거주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다. 

하지만 지난 1997년 준공 이후 노후화 과정을 겪으면서 주차난과 주거환경 악화가 심각해져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출사표를 냈다. 일선에서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이세나 조합장은 자신의 뜨거운 열정과 조합원들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신명동보 리모델링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명동보 아파트의 높은 실거주율 이유가 궁금하다

=쾌적한 입지환경 덕이 크다. 우리 단지는 준공 25년차에 접어들면서 주차난 등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쾌적한 주거환경과 직주근접성 편의로 인해 수도권 노후아파트단지들보다 높은 실거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인동선(인덕원~동탄) 교차역이 예정돼 있다. 더불어 강남을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도 인접해있다.

특히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초등학생 자녀가 횡단보도를 건널 필요가 없이 도보만으로 학교를 통학할 수 있고, 중학교가 연접한 수준으로 가까워 통학 거리에 대한 피로감이 없는 수준이다. 더불어 박지성 어린이공원과 도서관, 영통 학원가도 모두 도보 10분 거리로 인접해 교육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또 국내 1위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도보권에 위치해 양질의 일자리도 풍족하다. 이러한 입지적 환경 덕분에 실거주율 70%대를 기록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가 오늘날 신명동보의 현주소다.

▲사업추진의 원동력으로 꼽은‘열정’과‘기술력’을 자세히 말해 달라

=우선 신명동보 리모델링사업의 가장 큰 원동력은 소유자들의 거주지에 대한 애정이다. 조합설립 당시 많은 분들이 직접 손 편지를 적어 집집마다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등 우리 단지를 재도약하기 위한 열정이 남다르다. 지금도 식사시간이 되면 조합에 직접 방문해서 상주 직원들의 끼니를 확인하시는 조합원도 계시고 종종 배달음식으로 깜짝 선물을 전해주시기도 한다.

이러한 소유자분들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조합은 피곤할 틈 없이 매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다. 현관 신발장 폭과 높이까지도 하나하나 시뮬레이션을 거치는 수준으로 꼼꼼하게 내용을 점검·개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상위 등급인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기술이사가 협력업체들과 함께 사업내용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명동보의 청사진은 어떤 모습인가

=우리 단지는 ‘주거쾌적성’으로 방향을 두고 있다. 이미 조합설립 이전부터 소유자들은 화려한 커뮤니티 시설이나 랜드마크 경쟁력보다는 최신 주거트렌드는 모두 갖추면서도 휴식할 수 있는 안락한 아파트를 일관되게 요청해 왔다. ‘내가 살고 싶은 아파트’라는 주제로 산책길과 둘레길, 벤치와 녹지가 어우러지는 쾌적한 주거지를 만드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특히, 우리단지는 32평 단일평형으로 836가구가 구성돼 있기 때문에 리모델링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설계’가 매우 강점을 드러낼 수 있다. 하나의 설계안에 집중해 모든 기술력을 쏟을 수 있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

사용자 이동선과 채광, 수납과 생활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고의 설계를 도출해서 실외환경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평온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한 설계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125가구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일반분양되고 이것이 소유자들의 분담금을 감소시켜 줄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주택시장이 하락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소유자분들이 불안감을 느끼시는 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주택시장은 주기적인 흐름이 있다. 지난 2015년 부동산시장이 침체될 때 사업을 늦추지 않고 꾸준히 추진했던 곳들이 상승국면에서 승리자가 됐다. 꾸준하고 철저한 사업추진이야 말로 내일을 준비하는 가장 지혜로운 자세일 것이다. 

입지환경 최상위권인 우리 신명동보가 향후 상승국면에서 ‘영통역 힐스테이트 루미테르’라는 명품주거지로 재도약할 때 영통 주거지역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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