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수주
대우건설 컨소시엄,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수주
공사비 1조5,000억원 ... 57개동 5,688가구 신축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2.11.03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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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대우건설현대건설DL이앤씨로 구성된 메가시티사업단이 공사비 15,000억원 규모의 성남시 수진1구역을 수주했다.

메가시티사업단은 지난 29일 개최된 수진1구역 시공자선정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토지등소유자 2,645명 중 1,901명이 투표에 참석해 이 중 1,583명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메가시티사업단은 대우건설이 주관사로, 50%의 시공지분을 갖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30%, DL이앤씨는 20% 비율로 참여했다.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61,828부지에 지하 7, 지상 15층 아파트 57개동, 5,6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매머드 사업이다. 특히,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현장으로 총 공사비는 15,858억원 규모다.

메가시티사업단은 수진1구역의 입지와 대규모 특성을 활용해 아파트 주동 수를 최소화하고 중앙광장 등 주민편의시설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39m의 구릉지도 단차 없는 평평한 단지로 조성해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주동 최상층에는 최신 아파트 트렌드인 도심 전망 라운지와 북카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5가지 테마에 따른 커뮤니티를 조성해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레스토랑, 사우나 등 최신식 시설을 완비한다.

한편, 수진1구역은 대규모 현장으로 당초 열띤 수주경쟁이 예상됐음에도 불구, LH가 책정한 공사비 3.3495만원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시공자 불참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건설사들은 공사비 상승 등의 이유로 타산이 맞지 않다며 공사비 현실화를 요구했다. 이에 공사비를 510만원으로 상향해 시공자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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