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숭어리샘 역세권에 최고 42층 타운…
대전 숭어리샘 역세권에 최고 42층 타운…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8.10.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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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숭어리샘 역세권에 최고 42층 타운…
 
  
탄방역·둔산지구 인접… 최고 입지 자랑
총 면적 10만2,200㎡… 1,370세대 신축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숭어리샘 주택재건축(탄방동1구역)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부상하기 위해 재건축사업이 한창이다.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조합장 이내석)은 대전 지하철1호선 탄방역이 인접해 있는 역세권이며, 둔산지구와도 가까워 대전시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전시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계룡로와 접하고 있어 대전시내 어디든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대형 유통시설은 물론 교육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여기에 10만2천200㎡의 대지면적에 최고 층수 42층에 달하는 초고층아파트, 세대수 1천370세대라는 규모가 뒷받침되면서 사업성면에서는 단연 최고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은 대전 최고의 입지라는 자부심과 함께 최고층수 42층이라는 초고층 설계를 내세워 서북부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나갈 전망이다.
 

▲대전시 내에서 입지 단연 최고=숭어리샘 주택재건축은 대전의 강남이라 불리는 서구에 위치해 있어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대전 지하철1호선 탄방역이 걸어서 불과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역세권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유성IC와 서대전IC로 연결되는 도로가 구축돼 있어 사통팔달 도로망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전국 어디든 빠르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전역이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어 경부선철도를 이용하는데도 편리하다.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은 대전 최고의 주거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둔산지구와 인접해 있어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둔산지구는 정부청사가 위치한 대전의 떠오르는 핵심지역으로 행정뿐만 아니라 주거, 교통, 상업 등의 중심지로 부각돼 있는 곳이다.
 

이와 더불어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은 생활의 편의를 더해주는 이마트, 홈에버, 월마트 등 대형할인매장과 롯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전 최고의 핵심상권과 인접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 구역 주변으로는 엑스포 과학공원, 둔산대공원, 정부청사공원, 갈마공원 등은 물론 시청, 구청, 검찰청, 법원, 경찰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다.
 

교육시설 또한 구역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그 중 백운초, 둔원초·중·고, 괴정고, 예지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최고층수 42층… 랜드마크로 자리매김=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는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10만2천200㎡의 대지면적에 용적률 229%를 적용, 12개동 총 1천37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지하2층·지상42층을 계획함으로써 재건축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갑천과 유등천은 물론 대전시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한편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은 지난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SK건설·계룡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등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또 최근 정부가 지방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일시적으로 면제해 줌에 따라 숭어리샘 주택재건축 조합은 내년 6월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피해나간다는 일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내석 조합장은 “최근 그동안 고대해 왔던 시공자를 선정하면서 재건축사업에 대한 활기를 되찾게 됐다”며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내년 6월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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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3.3㎡당 500만~600만원선 형성
 

■ 현재 시세는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은 대전 최고의 입지를 내새움과 동시에 최고층수 42층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자랑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고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전한다. 하지만 조합원 전매제한으로 인해 거래가 성사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역 인근 동경부동산(042-535-0066)의 오세명 대표는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은 대부분 단독주택들로 이뤄져 있어 지분이 큰 편”이라며 “이들의 시세는 평당 500만원 내외로 형성돼 있고, 대로변 쪽의 주택들은 평당 600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 입지와 함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섞인 발길은 끊이질 않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다 보니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매물도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오 대표는 “추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돼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 폐지되면 조금이나마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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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관리처분 신청
재건축부담금 반드시 피할것”
 

이내석 
숭어리샘 주택재건축 조합장
 

최근 시공자 선정 총회를 마친 이내석 숭어리샘 주택재건축 조합장의 얼굴에는 여전히 근심이 가득하다. 그 동안의 사업추진이 순탄하지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조합장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년 6월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우리 구역은 오랜 기간 동안 계획적인 개발 없이 30년 이상된 노후·불량주택들이 즐비해 있다. 또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은 구역 내 주택들은 대부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기름값 부담으로 겨울철에는 난방을 하지 못하고 차가운 방바닥에 두꺼운 이불과 전기 온풍기에 의지해 생활하는 곳도 적지 않다. 이런 곳에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구역의 상황이 이렇다보니 주민들은 개별적으로 기존 주택을 헐고 도로, 가스 등 기반시설의 확충도 없이 무분별하게 건물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들이 장기적인 면에서 주거환경과 지역발전을 더욱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공자를 선정한 소감은=지난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되면서 그 동안 고대하던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시공자를 선정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기에 시공자를 선정한 그 자체만으로도 감회가 남다르다. 앞으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선정된 시공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 구역이 대전지역에서 최고의 아파트로 거듭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그 동안의 성과를 자평해 본다면=어느 한 조합원에게 빠른 속도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대전시 내에서는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업을 보람되게 추진하고 있는 곳은 얼마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중 우리 구역은 시공자를 선정하는 등 재건축사업이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질책과 격려 속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 타 사업장에 비해 신속하게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으며, 대전시 최고의 요지에 최고 42층이라는 초고층 명품아파트를 건립함으로써 유·무형 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업추진 일정을 예정해 놓고 추진하고 있지만 각 사안마다 일정대로 진행된 적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내년 6월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함으로써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등 조합원들의 개발이익과 직결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점은=어느 사업장이나 마찬가지일테지만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생각과 행동이 다양한 조합원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는데 있어 조합원들의 단결된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앞으로도 조합원들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데 더욱 힘쓰겠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많은 분들이 우리 구역은 대전시의 모범 사업장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구역 전체 조합원들의 땀과 노고로 이뤄진 결과물로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지금까지 단결된 힘을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도 내 자신보다 전체를 우선으로 여겨 하나된 마음으로,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그날까지 똘똘 뭉쳐 사업을 추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렇게 된다면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떤 어려운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지혜롭고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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