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 서초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부터 '후끈'
유원 서초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부터 '후끈'
포스코·롯데 하이엔드 제안
GS·삼성·현대 등도 관심
  • 최진 기자
  • 승인 2022.11.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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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서초구 유원 서초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 사업설명회부터 건설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유원서초 리모델링사업은 지난 5일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롯데건설(지난 12일) △현대엔지니어링(19일)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6일 △GS건설까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까지 사업설명회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형사 간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되고 있다.

유원 서초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난 입지를 지녔다. 해당 아파트는 지상 18층 규모의 4개동 590가구 규모이며 건폐율 18%, 용적률은 265%다. 면적은 모두 105㎡로 이뤄진 대형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서초롯데캐슬, 교대e편한세상, 서초삼성래미안 등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많아,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주민들의 민감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가장 먼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포스코건설은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최근 런칭한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했다. 이어 12일 설명회를 진행한 롯데건설도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제안했다.

나아가 설명회 일정을 조율 중인 현대건설도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져 하이엔드 브랜드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GS건설의 ‘자이’와 삼성물산의 ‘래미안’도 단일 브랜드로 국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평가되는 만큼, 시공자선정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서 50%정도 동의율을 달성한 상태다.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사업은 조합설립 동의율 충족기준이 67%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연내 조합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진위는 내년 3월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창립총회 이후 조합이 설립되면 본격적인 시공자 선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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