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장에 지정환 후보 당선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장에 지정환 후보 당선
조합원 및 세입자 이주를 위한 기준 마련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11.30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의 조합장이 교체됐다.

조합은 지난 29일 오후 5시 서대문구 소재 축복중앙교회 본당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선출을 위해 투표를 진행했다. 2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인 결과 기호 2번 지정환 후보가 201표를 얻어 166표를 얻은 現 조합장을 누르고 새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421명 중 서면 참석 156명, 사전투표 47명, 현장투표 174명 등 총 377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성원했으며, 251명의 조합원이 총회장에 직접 참석했다.

한편 이 총회에는 조합장 선출 외에도 △정비사업비 변경(안) 의결의 건 △2023년도 조합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금융기관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이주비 대출기준 결정의 건 △이주촉진을 위한 조합원 이사비 및 세입자 주거이전비 지급의 건 등의 안건도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 사업은 서대문구 홍제동 104-41 일대 약 27,200㎡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 634세대(공공주택 78세대, 분양주택 556세대) 11개 동과 부대 복리시설(4,866.53㎡), 근린생활시설(4,975.91㎡)을 공급할 예정이다.

홍제3구역에는 인왕아파트·인왕궁아파트 등 노후 저층 아파트와 단독·다가구 등 400여 가구가 자리하고 있다. 사업구역은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홍제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 접근이 용이하며, 서울역과 지하철 5호선.1호선.경의중앙선으로도 이동하기 좋다. 

2011년 조합설립 인가, 2019년 사업시행 인가를 거쳐 3년 만인 지난 7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다. 홍제3구역 재건축조합은 1,680여억원 규모의 공사를 지난 2020년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현대건설에게 맡긴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