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본동 223-1번지 가로주택, 부천 최초 ‘청렴선언식’ 17일 개최
소사본동 223-1번지 가로주택, 부천 최초 ‘청렴선언식’ 17일 개최
투명한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하자는 취지
현재 건축심의 완료, 내년 사업인가・관리처분 예정
가로주택사업임에도 스카이브릿지 2곳 ‘눈길’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2.12.15 12:2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경기도 부천시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에서 시 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청렴선언식이 열린다. 비리 방지를 통해 투명한 소규모 정비사업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바람이 담겼다.

소사본동 223-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정석)은 오는 17일 조합사무실에서 조합 관계자 및 시의원조합원시공자 등 협력업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석 조합장은 간혹 부정비리 소식이 전해지는 정비사업 부문의 구태를 개선하기 위해 작은 현장이지만 우리 사업현장에서부터 청렴 선언을 함으로써 업계 변화의 씨앗이 돼 보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부천시에 많은 소규모정비사업 현장들이 있는데, 우리 현장의 청렴선언식으로 시작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청렴선언식에서는 다음과 같은 참가자들의 5개 내용의 선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본 사업과 관련하여 금품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요구하거나 제공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혹 본 사업과 관련하여 금품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였거나, 받았을 경우 즉시 환원하여 조합에 귀속하겠습니다

우리는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임직원의 부조리로 인해 조합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습니다.

우리는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앞서 낭독한 윤리선언의 내용을 반드시 준수하고 어기지 않을 것임을 서약합니다.

한편, 소사본동 223-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현재 사업추진은 건축심의를 완료한 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을 준비 중이다. 건축심의 과정에서 소규모아파트 사업임에도 불구, 아파트 동과 동 사이에 스카이브릿지 2곳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사업은 소사본동 223-1번지 일원의 5,864부지에 용적률 250%를 적용해 4개동 152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서해선 소새울역 역세권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남수 2022-12-16 05:58:49
다른 조합도 이래야 할텐데요 아주 양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