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경기도 부천시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에서 시 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청렴선언식이 열렸다. 이권개입 등 비리를 미연에 방지해 소규모 정비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하는 모델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이다.
소사본동 223-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정석)은 지난 17일 조합사무실에서 조합 관계자・시의원 및 시공자 등 협력업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선언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은 5개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본 사업과 관련하여 금품・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요구하거나 제공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혹 본 사업과 관련하여 금품・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였거나, 받았을 경우 즉시 환원하여 조합에 귀속하겠습니다
△우리는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임직원의 부조리로 인해 조합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습니다.
△우리는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앞서 낭독한 윤리선언의 내용을 반드시 준수하고 어기지 않을 것임을 서약합니다.
이와 관련해 박정석 조합장은 “투명한 사업추진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선언을 발판으로 깨끗하면서도 성공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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