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고민정 기자] 법을 모르면 대응하기 힘든 분야가 바로 재개발·재건축 분쟁이다. 그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가 임원의 선임, 해임, 형사처벌에 관한 분쟁이다. 그리고 그 분쟁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다면 실수하지 않았을 일들이다.

지난 7월 발간돼 최근 2쇄 개정판을 낸 ‘재개발·재건축 조합운영과 조합임원’은 조합운영 과정에서 빚어지고 있는 다양한 분쟁들의 사례와 재판부의 시각을 담은 판결들을 분석해 수록했다.

법무법인 한원의 문선희·이동철 변호사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저술한 이 책이 조합임원들이나 조합임원이 되기 위한 사람들의 필독서로 주목받는 이유이다.

이 책의 구성은 △조합임원들의 권한과 책임을 둘러싼 분쟁 △조합임원의 선임 및 연임과 관련된 분쟁 △조합임원의 사임·퇴임·해임과 관련돼 불거지고 있는 분쟁 △조합장의 조합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 △조합임원의 형사처벌 문제 등으로 구분돼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조합임원과 관련해 최대한 많은 분쟁사례와 판결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내용 중에 다소 어려운 개념도 삭제하지 않고 수록했는데, 이는 조합을 운영하는데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개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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