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2구역 재개발, 장영우 조합장 재선임
신림2구역 재개발, 장영우 조합장 재선임
감사, 이사 선출도 완료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12.24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장영우)이 차기 조합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조합은 지난 23일 오후 2시 관악구 신림동 소재 관악청소년센터 1층 소극장에서 조합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감사, 이사를 선출했다.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조합장에는 현 장영우 조합장이 100표 이상의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사업을 진행시켜온 장 조합장에게 훨씬 더 많은 신뢰와 지지를 보냈으며, 사업 중 후반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조합장으로 다시 선임된 장 조합장은 “사업을 잘 진행하라고 조합원 여러분들이 다시 기회를 주셨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현재 구역 내 거주자의 약 99.8%가 이주했으며, 지난 2일 철거신청서를 접수했다. 3층 이상 건물에 대해서는 구청의 허가를 받아 철거해야 하므로 안전사고 없이 철거를 마칠 수 있도록 구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는 총회 이후 평면 변경 등 설계안에 대한 조합원 여러분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해 설계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84형을 4베이로, 59형을 현재 트렌드에 맞게 평면을 수정하고 있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59형 가구를 줄이고, 84형 가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장영우 조합장 당선자 외에 △최수창, 정영문 등 감사 2명 △김재준, 양진열, 정숙자, 서호정, 임진용, 황복수, 김석환, 홍학용, 양미경, 도회완 등 이사 10명도 함께 선출됐다. 임원 선출안건 외에 이번 총회에는 △보류지 분양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자율 및 상환방법 변경 결의의 건 △조합원 이주비 추가 대여 변경의 건 △감정평가업체 선정의 건 △사후 환경영향조사 용역업체 선정의 건 △설계계약 변경의 건 △2022년 예산(안) 수정의 건 등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신림2구역 재개발사업은 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 5만5,688㎡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28층까지 아파트 1,480여 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공자는 대우와 롯데 컨소시엄이며, 조합원 수는 670여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