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봉선삼익2차 리모델링, 호남 최초 조합설립인가 득
광주 봉선삼익2차 리모델링, 호남 최초 조합설립인가 득
수직증축으로 448가구 도약… 대형평형 프리미엄 단지 기대
  • 최진 기자
  • 승인 2023.01.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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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삼익2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호남지역 최초로 조합설립을 인가받으며 일대 노후 아파트단지 거주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광주 봉선삼익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의석)은 지난 2일 남구청으로부터 공동주택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인가받았다. 지난해 6월 리모델링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한지 약 6개월만의 성과다.

봉선동 삼익2차아파트는 지난 1991년 지상 15층 규모의 390가구로 건립된 준공 32년차 노후 단지다. 32평형(102㎡) 300가구와 47평형(151㎡) 90가구로 구성돼 당시에는 인근의 주거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아파트로 명성을 떨쳤지만,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의 목소리가 커졌다. 또 가구당 0.6대라는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생활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 등에 노출돼 왔다.

봉선삼익2차아파트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448가구로 도약할 예정이다. 기존에도 전 가구 국민평형 이상의 전용면적을 자랑하기 때문에 리모델링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모든 타입이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최근 불어 닥친 금리인상 여파와 이에 따른 부동산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최소 6년 이상 소요되는 리모델링 사업의 특성에 따라 향후 일반분양 시기는 안정적인 일반분양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광주에서 가장 뛰어난 입지라고 평가되는 봉선동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향후 분양시기에는 사업성으로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의석 조합장은 “우리 단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전문가들과 다각도로 논의했고, 높은 기존용적률 때문에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높은 사업성은 물론, 모든 조합원들이 높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어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내에 우수한 시공사를 선정해 호남지역 1호 리모델링 사업장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봉선삼익2차 리모델링사업은 광주 남구 봉선로175번길 6(봉선동)번지 일원 1만7,393㎡ 부지에 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4개동 390가구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수직증축으로 증가하는 58가구는 일반분양 돼,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낮추고 사업비를 충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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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2차조합 2023-02-19 00: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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